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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하의 송진우가 2위로 내려간다…KIA 172승 대투수가 이것은 다 왔다, 210승·3002이닝은 기다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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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현종/KIA 타이거즈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KBO 역대 두 번째 2400이닝. 그러나 더 놀랄만한 사실이 있다.

KIA 타이거즈 172승 대투수 양현종(36)이 또 하나의 금자탑을 세웠다. 25일 광주 두산 베어스전서 7이닝 7피안타 4탈삼진 1실점(비자책)으로 시즌 4승(2패)을 따냈다. 시즌 평균자책점은 2.84. 대투수답게 시즌 첫 4연패에 빠진, 2위 추락 위기에 놓인 KIA를 구했다.

양현종/KIA 타이거즈

이날 양현종은 또 한번 굵직한 이정표를 세웠다. KBO 통산 두 번째로 2400이닝을 돌파하는 주인공이 됐다. 이날 7이닝을 더해 2402이닝이 됐다. 이 부문 1위는 역시 레전드 송진우. 송진우는 통산 3002이닝을 던지고 은퇴했다. 정확히 600이닝 차로 다가섰다.

양현종은 올 시즌 초반 송진우의 210승을 바라보고 달려가겠다고 했다. 이날 172승이 되면서, 이제 38승 남았다. 38승과 600이닝. 단기간에 이루긴 어려워 보인다. 그래도 이날 경기를 생중계한 SBS스포츠 이순철 해설위원은 꾸준함을 이어간다면 210승을 넘어갈 것 같다고 내다봤다. 대략 올 시즌이 지나도 3년 정도는 더 필요해 보인다.

그런데 양현종이 조만간 송진우를 넘어서서 KBO 1위에 오를 부문도 있다. 탈삼진이다. 양현종은 이날 4탈삼진을 추가, 개인통산 1995탈삼진을 기록했다. 당장 31일 광주 KT 위즈전서 KBO 통산 두 번째로 2000탈삼진을 돌파할 것으로 보인다.

이 부문 1위는 역시 송진우. 그런데 2048탈삼진이다. 양현종이 53개 차로 다가선 상태다. 올 시즌 69.2이닝 동안 48탈삼진으로 이닝당 1개의 탈삼진을 채 못 잡긴 한다. 그래도 6~7이닝에 4개 안팎의 탈삼진을 잡는 걸 감안하면, 앞으로 13~15경기만에 송진우를 넘어 KBO 통산 탈삼진 1위에 오를 것이라는 계산이 나온다.

후반기, 시즌 막판으로 예상된다. 몸 관리를 워낙 잘 하는 투수이니 로테이션을 거를 일은 거의 없다고 보면 된다. 타격 부문에서 두산 베어스 이승엽 감독이 지키던 누적 타이틀이 현역 후배들에게 넘어가듯, 송진우가 타이틀에서 하나, 둘 내려오는 건 매우 자연스러운 일이다.

양현종/KIA 타이거즈

양현종이 워낙 대단한 것일 뿐, 사실 현역 투수들 중 여전히 송진우 근처를 쳐다볼 만한 선수도 많지 않다. 그래서 양현종의 존재감이 더욱 대단하게 느껴진다. 4년 103억원 FA 계약이 2025시즌에 끝나면, KIA는 도대체 양현종에게 얼마를 줘야 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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