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은 24일 용산 대통령실 청사 앞 잔디마당에서 대통령실 출입기자단과 만찬 자리를 가졌다. 윤 대통령이 대선 후보 시절부터 약속했던 김치찌개와 계란말이가 메뉴로 올랐다.
윤 대통령은 인삿말을 통해 “제가 취임하면서부터 후보 시절에 ‘집사부일체(SBS 예능 프로그램)’ 때 나온 계란말이와 김치찌개를 대접하겠다고 약속을 했는데, 벌써 2년이 지나도록 못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오늘 양이 많아 제가 직접 하진 못하고, 우리 운영관한테 레시피를 적어주고 이것대로 하라고 했다”며 “편안하게 같이 담소도 하면서 즐겨 주시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후 윤 대통령은 직접 고기를 굽고, 취재진에 김치찌개를 배식했다. 계란말이도 직접 선보였다.
윤 대통령이 기자들과 식사를 한 것은 지난해 5월 이후 처음이다.
행사에선 정진석 비서실장을 비롯해 성태윤 정책실장, 김주현 민중수석, 홍철호 정무수석, 이도운 홍보수석, 박춘섭 경제수석, 장상윤 사회수석, 박상욱 과학기술수석, 장호진 국가안보실장 등 주요 참모진들은 참석해 고기를 구워 배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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