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파경제=이고은 기자] 빅뱅 전 멤버 승리가 홍콩에서 클럽을 오픈한다는 보도가 나왔다.
24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의 보도에 따르면, 최근 홍콩 내 클럽 개업 계획이 알려진 가운데 이승현(예명 승리)의 비자 신청 여부는 없었다고 전해졌다.
승리가 홍콩에서 새로운 시작을 준비 중이라는 추측을 제기했으나, 홍콩 정부는 이와 관련된 어떠한 신청도 접수되지 않았다고 확인했다.
홍콩 정부 대변인은 구체적인 인물명을 언급하지 않으면서도, 한국 출신의 전 연예인으로부터의 비자 신청 기록이 없다고 선언했다.
이어서 “현재 한국 국민은 비자 없이 최대 90일 동안 홍콩에 체류할 수 있다”고 덧붙여 설명했다.
또한 해당 인물에 의한 인재 취업 비자(talent admission schemes) 신청 역시 없었다고 밝혔다.
정부 대변인은 “관련 부서는 엄격한 기준에 따라 자격 있는 지원자만을 선별하여 인재 취업 비자를 승인하게 될 것”이라며, 공정한 절차 수행을 강조했다.
승리와 관련된 논란은 ‘버닝썬 사태’ 이후 계속되어 왔으며, 그는 과거 서울 강남 소재 클럽 버닝썬에서 사내 이사로 재직하며 자금 유용과 외국인 투자자를 대상으로 한 성매매 알선 혐의로 유죄 판결을 받았다.
2019년 3월, 다양한 의혹들이 제기되면서 그는 결국 빅뱅에서 탈퇴하기에 이르렀고, 지난해 만기 출소하여 공개적으로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홍콩으로의 정착설과 함께 클럽 개업 계획이 소문으로만 무성함에 따라 그의 행보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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