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산업이 급변하는 시장 변화에 대응하고, 고객사에 대한 대응력을 강화하겠다고 24일 밝혔다. 최근 정부가 발표한 반도체 산업 지원 프로그램도 검토한다는 입장이다.
미래산업의 올해 1분기 연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8% 증가한 51억6000만원, 영업이익은 흑자전환에 성공하며 20억3000만원을 기록했다.
반도체 후공정 장비 회사인 미래산업은 독자 기술로 개발한 테스트핸들러 장비를 생산하고 있다. 이 장비는 모든 공정을 마친 반도체의 성능이나 불량 등을 검사하기 위해 테스터와 연결해 반도체 소자를 검사하고, 검사결과에 따라 등급 별로 분류하는 장비다.
최근 반도체 관련주는 인공지능(AI) 서버 수요가 증가하면서 고대역폭메모리(HBM)를 비롯해 전반적인 업황 개선 전망이 나오고 있다. 이에 더해 정부가 총 26조원 규모의 반도체 산업 지원 방안을 공개하면서 기대감은 더욱 확대되고 있다.
미래산업 역시 미래지향적이고 건설적인 내용이라며 정부의 지원 방안을 반겼다. 미래산업 관계자는 “테스트핸들러 장비인 MH5 등 다양한 검사 장비를 개발해 시장점유율 확대를 위해 노력하겠다”며 “연구개발(R&D)과 설비투자를 확대의 어려움이 있었는데 산업은행에 금융지원 프로그램 신청을 적극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