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아미 타이거 드론봇 페스티벌’이 24일 경기도 양주시 가납리비행장에서 열렸다.
육군에 따르면 이번 행사는 육군 지상작전사령부와 양주시가 공동 주최하고 민·관·군 행사추진위원회가 함께 주관했다.
군과 양주시는 2021년부터 드론봇 페스티벌을 개최해왔다. 육군 드론봇 전투체계를 비롯한 지상군의 다양한 첨단 전투무기와 장비 등을 국민에게 소개하고 민·관·군이 함께 지상군의 유·무인 복합전투체계의 발전을 도모한다는 취지에서다.
개막식 행사에서는 손식 지작사령관, 강수현 양주시장, 민의식 상생협의회 총괄위원장의 개식사에 이어 육군항공 축하비행, 특전사 고공강하, 1군단 특공무술·태권도 시범, 육군 아미타이거 전투체계 시연, 공군 블랙이글스 에어쇼 등이 선보였다.
개막식 후 메인 행사장에는 군 장병, 지역 학생·주민, 동호인 등 400여명이 참가한 ‘민·관·군 화합 드론 날리기’ 행사가 이어졌다.
이번 행사에서는 ‘드론 경연대회’와 ‘드론봇 전투발전 세미나’도 함께 실시됐다.
행사기간 동안에는 K2전차, K9자주포, 천무, 비호복합, 워리어플랫폼, 수리온·아파치헬기, K808차륜형장갑차 등 30여종의 지상군의 핵심 첨단무기와 장비들에 대한 견학·탑승체험 프로그램도 진행됐다.
군 및 국내 민간기업·방산업체가 연구·개발하고 있는 다양한 군사용 드론 및 대드론, 무인기, 로봇 등 첨단무기와 장비 전시부스가 별도 운용됐다. 특공무술 시범, 군악대·의장대 공연, 민·관 통합공연, 드론 라이트쇼 등 다채로운 볼거리와 문화행사도 열렸다.
손식 지작사령관은 “지작사는 북한의 어떠한 위협과 도발도 단호히 억제·응징할 수 있는 즉·강·끝(즉각·강력히·끝까지) 대비태세에 있어서도 다양한 드론봇전투체계를 적극 운용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현재와 미래의 다영역작전에서 적을 압도하는 강한 전투력으로 지작사가 최단시간 내 최소희생으로 최대 승리를 달성할 수 있도록 첨단과학기술 기반의 전력체계 및 작전수행개념 발전을 위해 민·관·군·산·학·연과 다양한 교류 및 공조활동에 더욱 힘쓸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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