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이 4주 연속 20%대 중반을 기록하고 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4일 나왔다.
한국갤럽이 지난 21일부터 23일까지 전국 만 18세 이상 1001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 윤 대통령 직무수행 긍정 평가 응답자는 24%, 부정 평가는 67%로 나타났다. 직전 조사(5월 2주차)와 모두 동일한 수치다.
긍정 평가 이유로는 ‘외교’와 ‘의대 정원 확대’가 각각 11%로 가장 많이 꼽혔다. 이어 ‘전반적으로 잘한다'(6%), ‘주관·소신'(4%), ‘경제·민생'(4%)등이 뒤를 이었다.
부정 평가 이유는 ‘경제·민생·물가’가 14%로 가장 많았다. ‘소통 미흡’은 10%, ‘거부권 행사’는 4%p 오른 7%를 기록했다.
정당 지지도는 국민의힘 지지율이 직전 조사보다 5%p 떨어진 29%, 더불어민주당은 1%p 오른 31%로 나왔다. 이어 조국혁신당은 11%, 개혁신당은 4%였다.
민주당에서 추진 중인 ‘전국민 25만원 민생회복지원금’과 관련해선 반대 여론이 높았다. ‘지급해야 한다’는 여론은 43%, ‘지급해선 안 된다’는 여론이 51%로 나타났다. 중도층은 찬성 40%, 반대 53%였다.
이번 조사는 무선전화 가상번호 무작위 추출을 통한 전화 조사원 인터뷰로 진행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응답률은 11.9%다.
자세한 여론조사 결과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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