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디에이고가 아메리칸리그 동부 지구 1위 뉴욕 양키스를 상대한다.
내일(25일)부터 3일간 샌디에이고의 홈인 펫코 파크에서 샌디에이고와 뉴욕양키스의 맞대결이 펼쳐지는 것. 서로 다른 리그(내셔널리그 서부의 샌디에이고, 아메리칸리그 동부의 뉴욕양키스)에 속한 두 팀이 만나는 인터리그 경기인 만큼 두 팀의 만남은 이번 3연전이 마지막이다. 지난 해에는 뉴욕 양키스가 2승을 따내며 위닝 시리즈를 가져간 가운데 김하성은 3경기에서 모두 안타와 볼넷을 기록한 바 있다. 두 팀의 격돌은 25일 오전 10시 40분 첫 경기를 시작으로 3일간 모두 스포티비 나우(SPOTV NOW)와 스포티비 프라임(SPOTV Prime)에서 확인할 수 있다.
현재 샌디에이고는 갈 길이 바쁘다. 지구 2위를 달리는 샌디에이고와 LA 다저스의 승차는 6.5게임으로 벌어져 있다. 샌디에이고는 반드시 이번 양키스와의 3연전에서 승리해 샌프란시스코의 추격을 뿌리치고 LA 다저스를 쫓아야 한다. 5할 승률을 회복한 샌디에이고지만 최근 2루수 젠더 보가츠의 어깨 골절 부상으로 어려운 날들을 보내고 있다. 지난 달 트레이드로 샌디에이고 유니폼을 입은 2루수 아라에즈와 유격수 김하성의 역할이 더욱 커진 상황이다. 유격수 최다 수비 이닝 1위를 달리고 있는 김하성은 오늘(24일) 신시내티와의 3차전에서 2루타와 볼넷으로 6경기 연속 출루 기록을 이어갔다. 어제(23일) 경기 휴식을 취한 덕분에 도루도 2개를 기록하며 반등을 예고했다. 추진력을 얻은 김하성이 뉴욕 양키스를 상대로 연속 출루 행진을 이어나갈 수 있을까.
한편 뉴욕 양키스는 애런 저지, 후안 소토 등 슈퍼스타들의 활약에 힘입어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1위에 올라있다. 특히 거포 후안 소토의 활약이 돋보인다. 지난해 12월 샌디에이고와의 트레이드로 뉴욕 양키스 유니폼을 입은 소토는 올해 FA를 앞두고 무시무시한 성적을 내고있다. 이틀 전 시애틀과의 경기에서는 2홈런을 때려내며 승리의 일등공신이 된 바 있다. 홈런 전체 5위, 타점 전체 4위, OPS 전체 5위에 랭크 되어있는 소토가 지난 해까지 동료였던 샌디에이고의 투수진에게 악몽을 선사할지 서로간의 맞대결도 주목된다.
양 팀의 선발투수는 카를로스 로돈(뉴욕 양키스), 다르빗슈 유(샌디에이고)다. 두 투수 모두 5월 등판시 무패를 기록하고 있다. 특히 다르빗슈 유는 지난 해 24경기 8승 10패로 부진했던 모습을 털어내고 이번 시즌 9경기 4승 2.08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하며 준수한 활약을 펼치고 있다. 두 투수 중 한 명은 연승을 이어갈 수 없다. 상대의 기세를 끊고 팀의 승리에 기여할 선수는 누구일지도 주목된다.
반등이 절실한 샌디에이고와 무서운 기세를 이어나가고 있는 뉴욕 양키스의 맞대결은 TV 채널 스포티비 프라임(SPOTV Prime)과 스포츠 OTT 서비스 스포티비 나우(SPOTV NOW)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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