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인교 통상교섭본부장은 24일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제39차 통상추진위원회를 개최하고 ‘통상정책 로드맵’ 수립 방안에 대해 논의하며 “향후 3년간 통상정책의 비전과 목표가 담길 로드맵 수립에 관계부처의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한다”고 당부했다.
정 본부장은 “지난 2년간 정부는 미국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유럽연합(EU) 탄소국경조정제도(CBAM) 등 통상 현안에 적극 대응하며 국내 기업의 이익을 지켜왔다고 다양한 통상협정을 통해 경제영토를 확대해왔다”면서 “이를 통해 수출 흑자전환, 외국인 투자 유치 신기록 경신 등 성과를 달성했다”고 평가했다.
관계부처 국장급이 참석한 이날 회의에서는 주요국과 양·다자 협력 강화, 신통상 규범 형성 및 다자 협의체 논의 주도적 참여, 글로벌 사우스(남반구 신흥개도국) 국가와 협력 확대 등 방안이 논의됐다.
자유무역협정(FTA), 무역투자촉진프레임워크(TIPF), 경제동반자협정(EPA) 등 통상 네트워크 확대 방안, 산업 경쟁력 확보를 위한 산업·통상 융합정책 추진, 수출 및 외국인 투자 유치 확대 방안 등 세부 정책 과제도 논의 주제로 다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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