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이끄는 우주기업 스페이스X의 기업 가치가 약 2000억달러(약 274조원)로 평가됐다고 블룸버그통신이 2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블룸버그는 소식통을 인용해 스페이스X가 공개매수 방식(tender offer) 방식으로 내부자 주식을 주당 108~110달러 사이에서 매각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는 기업가치를 2000억 달러로 평가한 것이다.
기업가치 2000억 달러는 시가총액 기준으로 세계 상위 5위 안에 드는 수준이다. 시총 2000억 달러를 돌파한 기업은 마이크로소프트(MS), 애플, 엔비디아, 구글 모기업 알파벳 뿐이다.
머스크는 이와 관련해 엑스(X)를 통해 스페이스X가 추가 자본이 필요치 않아, 자사주를 매입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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