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데일리 = 이지혜 기자] BAT로스만스가 서울시에 특별한 꽃밭(BAT) 조성을 이어가고 있다.
바로 담배꽁초 등 무단투기 상습 지역을 화단으로 만들어 사람들이 자연스럽게 쓰레기를 버리지 못하게 하려는 것. 이른바 ‘넛지 효과’다.
24일 BAT로스만스에 따르면 지난해부터 사단법인 자연보호중앙연맹 서울특별시협의회와 함께 꽃BAT 캠페인을 진행 중이다. 지난해 20곳을 조성했고 올해 역시 동일 규모로 진행한다.
올해 사업은 이달부터 시작했다. 서울 중구청과 함께 이달 9일 △서울 중구 다산로46길 △ 서울 중구 동호로 11길 △서울 중구 남대문로 40 △명동지하상가 15번 출입구 뒤에 각각 만들었다.
이번에는 BAT로스만스 임직원 80여명도 두 팔 걷고 나서 동참했다. 꽃밭 조성은 물론 주변 정화와 인식 개선 위한 꽃밭 팻말도 설치했다. 쓰레기를 줍고, 잡초를 뽑고, 호미로 땅을 갈면서도 임직원 얼굴엔 웃음꽃이 가득했다.
이같은 꽃밭 캠페인은 다가오는 장마철, 폭우 시즌에 담배꽁초로 문제가 되고 있는 배수구 범람 문제 예방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BAT는 지난해 조성된 20곳 역시 NGO와 지역사회와 함께 지속적으로 관리 중에 있다.
송영재 BAT로스만스 사장은 “꽃밭 캠페인은 우리 회사뿐만 아니라 지역사회 구성원 모두가 함께 만들어가는 프로젝트”라며 “캠페인을 통해 더 많은 사람들이 환경 보호의 중요성을 인지하고, 자발적으로 아름다운 지역 가꾸기에 동참하게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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