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데일리 = 최병진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마이클 올리세(22·크리스탈 팰리스) 영입을 추진하고 있다.
맨유는 다가오는 여름 이적시장에서 많은 변화를 계획하고 있다. 특히 선수단에 변동이 클 것으로 보인다. 이미 라파엘 바란이 팀을 떠난다고 밝힌 가운데 카세미루, 아론 완 비사카, 앙토니 마샬 등의 거취도 불확실하다.
맨유는 안토니의 매각도 고려를 하고 있다. 안토니는 2022-23시즌을 앞두고 1억 유로(약 1,400억원)라는 엄청난 이적료를 기록하며 맨유 유니폼을 입었다. 하지만 부진이 계속되고 있다. 이번 시즌 프리미어리그 29경기에 나서며 득점은 단 1골이 전부였다. 결국 맨유도 인내심을 잃었다. 글로벌 매체 ‘골닷컴’은 “맨유는 안토니 매각을 추진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맨유는 동시에 측면 공격 자원을 찾고 있고 올리세를 타깃으로 정했다. 올리세는 프랑스 국적으로 드리블과 패스 능력을 자랑한다. 또한 날카로운 왼발 슈팅으로 득점을 노리며 플레이메이커 역할도 수행한다.
올리세는 레딩에서 성장해 2021-22시즌에 크리스탈 팰리스로 이적했다. 첫 시즌부터 프리미어리그 26경기에 나서며 적응을 마쳤고 지난 시즌에는 37경기를 소화하며 주전 자리를 차지했다. 득점은 2골이지만 무려 11개의 어시스트를 기록하며 팰리스의 공격을 이끌었다. 이번 시즌은 득점력도 끌어올렸다. 19경기에서 10골을 기록하며 생애 첫 두 자릿수 득점을 성공시켰다.
뛰어난 활약을 펼치면서 올리세를 향한 빅클럽들의 관심도 높아졌다. 맨유를 비롯해 리버풀과 맨체스터 시티도 영입을 원하고 있다. 그럼에도 가장 유력한 팀은 맨유로 보인다. 영국 ‘풋볼 트랜스퍼’는 23일(한국시간) “맨유는 올리세 영입에 가장 유리한 위치에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올리세는 어린 시절에 맨유의 팬이었다. 올리세는 7,000만 유로(약 1,030억원)의 바이아웃 조항을 가지고 있으며 이번 여름에 팰리스를 떠날 것으로 보인다. 안토니를 대신해 측면의 공격을 살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받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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