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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지 “‘원더랜드’ 충분히 일어날 수 있는 일”…제작기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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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원더랜드’가 영화의 탄생부터 촬영 현장의 비하인드를 담은 ‘원더랜드’ 사용 설명서 영상을 공개했다.

공개된 영상에서 김태용 감독은 평소 자주 이용하던 영상통화에서 영감을 받았다고 전하며 “보고 싶은 사람들, 죽은 사람도 (화면 너머) 저쪽 세계에 있다면”이라는 궁금증에서 시작된 아이디어를 발전시켜 지금의 시나리오를 완성했다고 밝혔다. 

‘원더랜드’에 참여한 배우들은 “‘원더랜드’는 사람들이 꿈꿔왔던 프로젝트”(탕웨이), “더 이상 만날 수 없는 그리운 사람을 다시 볼 수 있다는 것 자체가 큰 감동”(박보검), “충분히 일어날 수 있는 일이라 많이 공감할 수 있었다”(수지) 등 영화적 상상력을 더한 보편적인 스토리에 깊은 공감과 신뢰를 보냈다.

여기에 대세 배우들의 새로운 도전과 빛나는 연기 시너지가 영화의 몰입감을 높여주었다. 어린 딸에게 자신의 죽음을 숨기기 위해 ‘원더랜드’ 서비스를 직접 의뢰한 ‘바이리’ 역 탕웨이의 열정적인 모습부터 ‘원더랜드’ 서비스를 통해 위로를 받으며 살아가는 ‘정인’ 역 수지와 현실과 가상 세계에 동시에 존재하는 ‘태주’로 1인 2역에 도전한 박보검, 두 배우가 빚어낼 케미스트리가 영화에 대한 기대감을 증폭시킨다.

‘원더랜드’ 서비스의 인공지능을 설계하는 플래너 ‘해리’로 분해 신뢰감 주는 연기를 선보인 정유미와 특유의 재치로 극의 활기를 불어넣은 신입 플래너 ‘현수’ 역 최우식, ‘원더랜드’ 서비스 안 다양한 사람들의 이야기를 이끌어낼 이들의 활약 역시 궁금증을 자극한다.

마지막으로 ‘그 사람의 기억이 그 사람이다’라는 김태용 감독의 의도를 실현시키기 위해 국내 최고의 실력을 갖춘 제작진이 의기투합했다. 기억을 업로딩하는 표현 방식과 인공지능이 만들어지는 과정 등 세세한 공정들에 대해 수많은 논의와 테스트를 거친 덕분에 마치 내 눈앞에서 벌어지는 일같이 과거와 현재가 뒤섞인 ‘원더랜드’ 세계를 실감나게 구현할 수 있었다는 후문이다.

한편 ‘원더랜드’는 6월 5일 전국 극장에서 만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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