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규어, F-페이스 단종 앞두고 90주년 에디션 공개
‘F-페이스 SVR 575 에디션’도 선보여
재규어는 지난 16일 F-페이스 90주년 기념 에디션을 선보였다. 재규어 중형 SUV F-페이스는 90주년 기념 에디션 출시와 함께 단종된다.
재규어 F-페이스 90주년 기념 에디션 출시
F-페이스는 2015년 재규어가 처음 선보인 SUV다. 그동안 32만 8000대 이상 판매되며 브랜드 주력 모델로 자리매김했다. 하지만 브랜드의 2025년 전동화 전략에 따라 모델 변경 없이 90주년 기념 에디션을 마지막으로 9년 만에 단종된다.
F-페이스 90주년 기념 에디션은 재규어의 “90년 동안의 내연기관 혁신과 생산”을 기리는 모델로 R-Dynamic 버전 기반이다.
S, SE, HSE 세 가지로 운영되며 다이아몬드 컷 알로이 휠과 파노라믹 루프를 비롯한 다양한 고급 옵션을 적용한다. 실내는 콘트라스트 스티칭 스포츠 시트, 알루미늄 액센트, 블랙 헤드라이너 등으로 꾸며져 있다.
재규어 관계자는 “F-페이스는 가솔린, 디젤, PHEV 등 다양한 연료 옵션과 성능을 갖춘 모델로서 신규 고객에게 어필했다. 이번 90주년 기념 에디션은 재규어가 지난 90년 간 추구해온 혁신적인 디자인과 성능을 기념하는 의미 있는 모델이다”라고 전했다.
SVR 575 에디션, 최고 출력 575마력 발휘
90주년 에디션의 파워트레인 옵션은 현행 F-페이스의 마일드 하이브리드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엔진을 포함한다.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은 전기만으로 64km 주행이 가능하며 배터리 80%까지 충전에 30분이 소요된다.
최상위 모델 SVR 575 에디션은 5.0L 8기통 슈퍼차저 엔진을 탑재한다. 이를 통해 최고 출력 575마력과 최대 토크 71.3kg.m를 달성하며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도달하는 데 단 3.9초가 걸린다.
이 에디션은 검정색 장식 인서트와 독특한 22인치 투톤 단조 휠을 특징으로 하며 알루미늄, 가죽 및 스웨이드로 마감된 열선 및 통풍 기능 스포츠 시트를 탑재한다.
한편 재규어는 2023년 한국 시장에서 잠정적으로 철수한 후 2025년 전기차 라인업으로 시장에 재진입할 계획임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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