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에서 접점 없었던 ‘이경규, 지석진’
그들을 이어준 하나의 에피소드
방송인 이경규가 동료 지석진의 갑작스런 참석으로 느낀 감동적인 의리의 순간을 밝혔다. 이 이야기는 22일 이경규의 유튜브 채널 ‘르크크 이경규’에서 지석진이 게스트로 나선 에피소드에서 흘러 나왔다.
이경규는 방송 도중 지석진에게 “정말 오늘 네가 와줘서 고맙다. 눈물이 날 것 같다”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이에 지석진은 과거 ‘르크크’ 섭외를 한 번 거절했던 사실을 고백했고, 이경규는 놀람을 감추지 못하며 반응했다. 지석진은 이경규와의 에피소드가 없어서 출연을 망설였다고 털어놓았다.
이경규 딸, 예림이 결혼식에서의 에피소드
이경규는 자신의 딸 예림이의 결혼식에서 지석진이 참석한 것을 언급하며, 그때 느낀 감동을 공유했다.
그는 “예림이 결혼식 때 내가 널 초대하지 않았는데도 네가 와 준 것을 보고 너무 감사함을 느꼈다”며, 그 순간부터 지석진을 향한 시선이 완전히 달라졌다고 설명했다.
이경규는 식장에서 지석진이 자발적으로 참석한 것을 하객들에게 공개하며 박수를 부탁했다고 회상했다. 지석진은 해당 결혼식이 코로나 시기였기 때문에 지정석이 있었지만, 자신의 자리가 없었다고 말했다.
그는 자리가 없어 곤란을 겪고 있을 때 박명수가 도와주어 결국 다른 하객이 오지 않은 자리에 앉을 수 있었다고 밝혔다.
또한 이경규는 “예림이 결혼식 그 이후로 석진이네 경조사는 다 챙기겠다고 마음먹었다”라고 전하며 “앞으로 석진이 너 가족, 사촌까지 내가 다 커버해 줄게”라고 말해 주변의 폭소를 자아냈다.
이경규와 지석진 사이의 깊어진 우정과 의리는 이번 에피소드를 통해 많은 이들에게 웃음과 감동을 전했다.
한편 이들의 에피소드를 접한 팬들은 “솔직히 저런 일이 있으면, 그 사람이 달라보이긴 할 거 같네요, 이경규님의 눈빛이 진심이어서 더 재밌네요” , “초대하지도 않았는데 저렇게 와주는 사람이 있으면 정말 감동일 거 같긴 해요” , “두분 얘기하는데 재미있어서 시간 가는 줄 몰랐네요” 등 다양한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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