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은 나이에 세상을 떠난
故 박보람, 안타까운 죽음의 원인이
밝혀졌다
가수 박보람의 사망 원인이 급성 알코올 중독으로 최종 추정되었다. 이 소식은 국립과학수사연구소의 부검 결과를 통해 밝혀졌다.
남양주남부경찰서는 23일, 국과수로부터 박보람이 급성 알코올 중독으로 사망했을 가능성이 높다는 최종 부검 보고서를 받았다고 전했다.
박보람은 간병변 및 지방간 등의 질병을 앓고 있었으며, 급성 알코올 중독 외에 다른 사망 원인은 발견되지 않았다.
사망 당시 상황
박보람은 지난달 11일 경기도 남양주시의 한 지인 집에서 술자리 중 화장실에서 쓰러진 채 발견되었다.
발견 당시 지인이 즉시 119와 경찰에 신고했으나, 병원으로 이송된 후 사망하였다. 그날 박보람과 지인들은 소주 1병을 함께 마신 것으로 알려졌다.
가수 박보람의 발인식은 지난달 17일 오전, 서울 송파구 위치한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에서 엄수됐다. 이날 발인식에서는 박보람의 남동생이 영정을 안고 나섰으며, 가수 로이킴, 박재정, 그룹 위너의 강승윤 등 그녀와 가까웠던 동료 연예인들이 운구행렬에 참여했다.
슈퍼스타K 2’에서 함께 활약했던 가수 허각은 이날 빈소를 가장 먼저 찾아 큰 슬픔을 표현했으며, 자이언트핑크, 카라의 허영지, 배우 고은아 등도 눈물을 흘리며 고인을 애도했다.
고인의 마지막 안식처, 강원도 춘천시 동산공원
박보람의 장지는 강원도 춘천시에 위치한 동산공원으로 알려졌고, 고인은 이미 세상을 떠난 부모님 곁에 안치되었다.
박보람은 2010년 Mnet ‘슈퍼스타 K2’를 통해 대중에게 처음 소개된 후, 2014년 ‘예뻐졌다’로 정식 데뷔했다.
이후 ‘예쁜 사람’, ‘연예할래’, ‘넌 왜?’, ‘슈퍼바디’, ‘다이나믹 러브’, ‘애쓰지 마요’, ‘못하겠어’ 등 많은 히트곡을 발표하며 활발한 활동을 이어갔다. 지난달 3일, 그녀의 데뷔 10주년을 맞이하여 신곡 ‘보고싶다 벌써’를 발매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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