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중앙방송총국(CMG), 중앙인터넷정보국, 광둥성(广东省) 인민정부가 공동 주최한 ‘2024 중국·AI 축제’가 22일 광둥성 선전(深圳)에서 가동식을 가졌다고 CMG가 보도했다. 이 행사에는 중앙선전부 부부장인 선하이슝(慎海雄) 중앙방송총국장, 중앙인터넷정보국 부주임, 광둥성 선전시위 부서기, 선전시 시장 등 인사들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 현장에서 발표된 ‘중앙방송총국 인공지능 발전 백서’에 따르면 CMG는 인공지능의 건전하고 질서 있는 발전을 촉진하기 위한 지도적 틀과 실천적 방향을 제공하기 위한 ‘적극적인 탐색, 응용 추진’, ‘규범 사용, 안전 확보’, ‘과학기술 선도, 품질 및 효율성 향상’, ‘개방 포용, 협력상생’ 등 4가지 기본 원칙과 함께 인공지능이 미디어 제작, 미디어 혁신 선도, 미디어 생태계 재구성에 기여할 수 있도록 하는 조치를 제시했다.
이날 행사 현장에서는 AI를 이용해 복원한 영락궁 벽화 ‘조원도(朝元图)’ 및 ‘공자’, ‘장자’의 모습을 처음 선보였고, 현장 가수와 AI 병마용이 함께 열창한 노래 ‘종군행(從軍行)’은 중국의 우수한 전통문화가 디지털 기술력을 바탕으로 시대의 빛을 발하고 있음을 보여주었다.
또한 중국 국가 임업 및 초원국, CMG, 텐센트사가 공동으로 발표한 ‘세계 최초의 전진판다’가 행사장에 등장해 주목을 끌었으며 선전(深圳)의 도시 명함 컨셉트 영상 ‘영춘(咏春)’도 발표됐다고 CMG는 전했다.
현재 CMG는 고화질 복원, 인공지능, 영상증강 등의 기술을 활용해 5만 분(分)에 달하는 역사 미디어 자료의 복원을 완료했으며, 적극적으로 추진 중인 ‘클래식 영상 AI 복원 문화 프로젝트’는 총국의 귀중한 역사 영상과 양질의 영상물에 초점을 맞춰 더 많은 ‘CMG인기프로그램’ 제작에 집중할 계획이다. ‘2024 중국·AI 축제’는 오는 6월 CMG CCTV 종합편성채널, CMG영상채널, CCTV닷컴 등을 통해 방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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