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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DNA 이식한 한화오션… 투자 늘리며 그룹 존재감 ‘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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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오션이 한화그룹에 편입된 지 1년 새 부채비율을 대폭 개선하고 향후 1조5000억원의 투자계획을 수립하는 등 그룹 내에서 존재감을 키우고 있다. 그간 조선업계의 업황 회복도 작용했으나 이번 한화그룹의 계열사 간 사업 재편에서도 ㈜한화 건설부문의 해상풍력 사업과 글로벌부문의 플랜트 사업을 양수하는 등 핵심 역할을 하는 등 산업계와 그룹 내에서 중추적인 역할을 할 만큼 체력을 키운 셈이다. 올 1분기 한화오션의 부채비율은 241%로 지난해 1분기 1858%에서 대폭 개선됐으며, 그룹 인수 전 BBB-였던 신용등급은 현재 두 단계 상승해 BBB+를 유지 중이다. 업계에서는 한화 편입 1년 차를 맞는 올해 한화오션이 연간흑자까지 달성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23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올 1분기 한화오션의 가동률은 100.9%로 100%를 넘겼다. 지난해 말보다 3.8%포인트 증가한 수치다. 그만큼 조선소가 활발히 운영되고 있으며 적기 납기에 총력을 다하고 있음을 방증한다.

한화오션 측은 “2.5~3년치 매출 이상의 안정적인 수주잔고를 확보한 상황이며, 선가 상승 기조도 유지되는 시장 상황임에 따라 수익성 위주의 선별수주 전략을 지속적으로 펼쳐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올 1분기 한화오션의 매출은 58.6% 증가한 2조2836억원, 영업이익은 529억원을 기록했다. 상선, 특수선, 해양 등 3개 사업분야 모두 매출 증대와 흑자전환을 동시에 달성했다.

한화오션은 1조50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통해 투자계획을 밝히기도 했다. 부문별로는 초격차 방산 솔루션에 6321억원, 친환경 디지털 선박에 4028억원, 해상풍력 토탈 솔루션에 3000억원, 스마트야드에 1622억원 등이다.

인력이 늘어난 만큼 안전관리를 위한 투자도 지속적으로 늘렸다. 지난 2022년 2629억원이었던 안전관리 투자는 지난해 3212억원으로 늘렸고, 올해는 3500억원으로 확대한다.

유동자산 역시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어 지난해 약 9조2000억원에서 1분기에는 10조원을 육박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화오션은 올해 연간흑자 등 추가적인 실적 개선도 기대돼, 작게는 향후 상표권 사용료 등 사실상 지주사 역할을 하는 ㈜한화에도 주요 수익원이 될 전망이다. 올해 한화오션이 ㈜한화에 지불하는 브랜드 사용료는 222억4700만원이다. 공정거래위원회에 따르면 브랜드 사용료는 매출액에서 광고선전비를 제외한 0.3%를 기준으로 하고 있다. 회사마다 0.15~0.2% 수준인 곳도 있다.

증권가에서는 올해 한화오션의 매출이 전년 대비 29.1% 증가한 9조5673억원, 영업이익은 흑자전환해 2849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한화오션은 방산, 친환경, 해상풍력, 스마트 야드라는 4대축을 중심으로 ‘글로벌 오션 솔루션 프로바이더’로 도약한다는 전략을 세웠다. 조선업의 본질적인 경쟁력을 극대화하는 것을 넘어 미래 해양산업의 패러다임 전환을 통해 전 세계가 직면한 안보와 기후 위기에 해결책을 제시하는 글로벌 혁신 기업이 되겠다는 것이다.

한화오션 측은 “경영성과의 이면에는 상생을 통한 생산 안정화와 성장 잠재력을 높이는 기술력, 수익성 위주의 생산 및 영업 정책에 있다고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아시아투데이
content@newsbel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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