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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투★현장] ‘설계자’ 강동원·이무생→이현욱, 쉴틈 없는 완벽한 팀플레이

아시아투데이 조회수  

영화 '설계자' 시사회 및 기자간담회
영화 ‘설계자’가 오는 29일 개봉한다./연합뉴스

강동원을 중심으로 뭉친 ‘설계자’의 팀워크는 완벽했다.

‘설계자’의 시사회가 23일 오후 서울 송파구 롯데시네마 월드타워에서 진행됐다. 이 자리에는 강동원·이무생·이미숙·이현욱·정은채·탕준상, 이요섭 감독이 참석했다.

영화는 의뢰받은 청부 살인을 사고사로 조작하는 설계자 ‘영일’이 예기치 못한 사건에 휘말리며 벌어지는 이야기로 2009년 개봉했던 홍콩영화 ‘엑시던트’를 원작으로 했다. 우연에 우연이 겹쳐 불운하게 벌어진 사고, 하지만 그것이 ‘단순한 사고가 아닌 누군가의 치밀한 계획으로 설계된 살인이라면?’ 사고로 조작된 청부 살인이라는 참신한 상상력에서 출발한다.

이요섭 감독은 전하고 싶은 메시지에 대해 “진실을 찾기 힘들다. 진실에 도달하는 과정을 찾기 위해서는 남을 의심할 수 있고 수많은 믿음이 사라져 버리는 순간이 올 것 같다. 그 순간은 우리가 모두 겪을 수 있는 일이라고 생각한다. 우리는 엄청난 궁금증이 있을 때 그걸 되게 알고 싶어하지만 알려고 했을 때 생각보다 진실에 가깝지 않다. 알아내려 하면 할수록 수렁에 빠지는 느낌”이라고 밝혔다.

또한 “현재 사회를 이야기할 때 대부분 이 시대를 살아가고 있는 사람들이 진실 하나쯤은 알고 싶은 게 있을 텐데 도달할 수 없어서 힘들고 무기력하고 분노할 수도 있었다. 유튜브든 많은 매체를 통해 수많은 정보 안에서 진실을 파헤치면서 스스로 선택해야 하는 데 장르적으로 다른 선택을 해보려고 했다. 영화 안에 유튜브 캐릭터와 많은 매체를 넣고 혼란을 느끼는 걸 장르적으로 접근해 보고 싶었고 주인공의 진실 찾고자 하는 혼란, 혼돈을 표현해 보고 싶었다”고 전했다.

‘설계자의 리더’ 강동원을 중심으로 모인 팀원 이미숙, 이현욱, 탕준상은 각자의 캐릭터를 맛깔스럽게 표현해 완벽한 앙상블을 선보인다. 여기에 비설계자 이무생·정은채·김신록 등도 극의 활력을 더한다. 배우들의 비주얼은 물론 연기·연출·스토리까지 완벽한 삼박자를 갖췄다.

강동원은 세상의 모든 사고가 조작될 수 있다고 믿는 설계자 영일 역을 맡았다. 더 이상 누구도 믿을 수 없게 되며 혼란에 휩싸이는 과정을 현실감 있게 그려낸다. 특유의 중저음과 날카로운 눈빛, 섬세한 감정으로 지금껏 보지 못했던 새로운 얼굴을 보여줄 예정이다. 특히 행동보다는 눈빛으로 관객들을 설득하는 연기가 돋보인다.

강동원은 “스무 번째 작품인데 연기를 할 때 늘 경직되는 순간이 있다. 그럴 때 생각해 보면 숨을 쉬는 걸 까먹고 있거나 정확한 대사를 머릿속에 읽고 있지 않을 때더라. 이번에는 기본에 충실해지려 했다. ‘호흡을 잃지 말자’ ‘머릿속에서 정확한 대사를 잊지 말자’고 기술적으로 생각했다”고 했다.

드라마 ‘타인은 지옥이다’ ‘마인’ 등에서 서늘한 이미지와 연기로 단숨에 시청자들의 이목을 집중시킨 이현욱은 ‘월천’ 역을 맡아 새로운 얼굴을 선보인다. 삼광보안 팀을 위해 여장까지 감행하는 등 파격적인 연기 변신으로 극의 분위기를 환기하며 존재감을 발산한다.

이현욱은 “‘월천’ 역할을 어떻게 연기하면 보시는 분들이 불편하지 않을까를 신경 쓰며 연기했다”면서 “변장도 많이 해 외형적인 모습에 도움을 많이 받았다. ‘월천’의 서사들이 있었지만, 팀 자체가 사고를 설계하는 것에 중점을 둬야 한다고 생각해 팀워크에 집중했다. 정체성에 대한 이야기는 감독님과 나눴다”고 설명했다.

영화에는 반가운 얼굴이 등장한다. 배우 이종석이 ‘짝눈’ 캐릭터로 특별출연한다. 이 감독은 “이종석은 영일이 갖고 있는 강동원의 어두운 이미지 때문에 ‘백미남’이 필요했다. 둘이 앉아 있을 때 흑과 백의 대비가 느껴지는 캐스팅의 조합을 보고 싶어서 이종석에게 간절히 부탁해 함께 담을 수 있는 영광을 누리게 됐다”고 전했다.

이미숙은 ‘재키’ 역으로 6년 만에 스크린에 복귀했다. 그는 “영화는 저에게 동경의 대상, 큰 스크린에서 나라는 존재를 표현한다는 것에 대한 고민이 많았다. 역시나 크게 고민했었던 작품이었다. 주변에 강동원을 비롯해 후배들과 맞추는 호흡은 좋았다. 단시간 내에 모든 것들을 보여줘야 한다는 점, 기억상실로 일을 수행하면서 그런 모습을 어떻게 짤막하게 표현하느냐에 따른 고민이 많았다. 연기는 늘 하고 나면 후회만 있고 ‘다음에 잘해야겠지’라는 작업의 연속인 것 같다. 그럼에도 작업은 재밌고 늘 새롭다”고 말했다.

강동원은 “‘설계자’라는 작품이 시나리오를 읽고 오랜만에 신선한 영화를 찍어볼 수 있겠구나 싶어서 참여했다. 드디어 소개해 드릴 수 있게 됐다. 시나리오 읽었을 때 느낌을 공유할 수 있으면 좋겠다”고 당부의 말을 전했다.

‘설계자’는 오는 29일 개봉한다.

아시아투데이
content@newsbel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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