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는 사회공헌 플랫폼 ‘카카오같이가치’의 정기구독형 기부 서비스 ‘매달기부’가 운영 2개월 만에, 기부 신청 1만 건을 달성했다고 23일 밝혔다.
참여자의 부담을 낮추고 누구나 쉽게 참여할 수 있는 이용자 중심의 서비스로 구성하여 초기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매달기부’는 응원하고 싶은 기부 분야에 일정 금액을 연속성 있게 후원할 수 있도록 제공하는 구독형 기부 서비스로, 지난 3월 베타 서비스를 시작했다. 기존 카카오같이가치에서 제공해 오던 일회성 기부 형태에서 더 나아가, 관심 있는 분야에 꾸준하게 기부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기획됐다.
‘매달기부’에서는 이용자의 관심사에 맞춘 기부 항목을 제안해 보다 쉽게 기부를 시작할 수 있도록 돕는다. 또한 기부 항목 선택을 어려워하는 이용자들을 위해 기부 항목을 대신 선택해주는 ‘매달 골고루 추천기부’ 기능도 제공한다.
기부 분야는 환경, 동물, 아동/청년, 장애인 등으로 이용자의 관심이 높은 항목으로 구성했다. 현재까지 참여자들이 가장 많이 후원한 분야는 유기동물 보호 관련 활동이며, 위기가정 아동지원에도 참여자들의 관심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기부 항목은 지난 21일 3개가 추가 되어 현재 총 12개를 운영중이며 △쓰레기 문제 해결 △도시 속 나무 심기 △유기동물 구조와 보호 △유기동물 입양문화 정착 △자립 준비 청년 지원 △위기가정 아동 지원 △청년 고립 극복 지원 △장애 청년 문화예술 지원 △해외 어린이 긴급 구호 △독립유공자 후손 주거개선 △아픈 어린이 의료비 지원 △길고양이 치료와 보호 등으로, 원하는 분야를 선택해 기부할 수 있다.
또한 기부금액을 3000원부터 최대 100만 원까지로 설정해 이용자들이 소액부터 기부에 참여할 수 있도록 구성해 참여 문턱을 낮췄다. 매달기부에 참여한 이용자는 “대부분 정기 후원이 1만원 이상이어서 학생인 상황에서 부담스러웠는데, 소액으로도 참여 가능해 시작하게 되었다”는 등 긍정적인 반응을 전했다.
카카오는 이용자들의 호응에 힘입어, 관심사에 따른 기부 분야를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추가적인 혜택을 제공하는 등 이용자 중심의 프로그램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이와 관련 3월 오픈 이후 참여자의 첫 기부 금액만큼 카카오가 동일한 금액을 기부하는 매칭 기부를 진행 중이며, 최대 1억 원이 소진될 때까지 운영할 예정이다. 더불어 ‘매달기부’ 참여자에게는 기부 주제별 NFT 카드를 제공하고, 3개월 이상 매달기부를 유지하는 참여자 중 선착순 8천 명에게는 ‘춘식이 메달 키링 한정판 굿즈’를 선물로 제공한다. 이 외에도 5월 말 ‘매달기부’를 반영한 톡프로필 스티커를 오픈하는 등 다양한 참여자 이벤트를 준비하고 있다.
카카오 같이가치기획 강승원 리더는 “정기기부는 일회성 기부에 비해 시작하기 어렵다는 점을 고려해, 부담 없이 쉽게 참여할 수 있는 서비스를 구성하는데 집중했다”며, “앞으로도 이용자들의 니즈를 지속적으로 반영하여, 일상에서 쉽게 나눔을 실천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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