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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印 진출 27년’ LG전자, 교육사업 고삐 죈다…”연평균 30% 급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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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인도 오디샤주 소재 럭세와르 공립 고등학교에서 ‘LG 전자칠판’을 활용해 수업을 진행하고 있다. /LG전자

LG전자가 연평균 30%의 고속 성장이 예고되는 인도 교육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낸다. 올해로 인도 진출 27년째인 LG전자는 판매법인·생산법인·R&D(연구개발)센터까지 ‘현지 완결형 사업구조’를 구축하고 있다. 현지 시장과 고객에게 가치를 인정받으며 프리미엄 국민브랜드로 자리 잡았다는 설명이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LG전자는 지난해까지 최근 3년간 인도 오디샤주 내 공립 고등학교 2900여 곳에 ‘LG 전자칠판’ 1만여 대를 공급했다. 회사는 지역이 넓고 주로 마을 단위로 거주하는 인도의 특징을 고려해 차량에 전자칠판을 싣고 주요 지역 내 고객에게 직접 찾아가 실제 사용법과 장점 등을 소개하는 마케팅을 벌이고 있다.

프라마트 나트 데 오디샤주 소재 럭세와르 공립 고등학교 교장은 “LG 전자칠판을 활용해 학생들의 수업 효율을 높이는 것은 물론, 다양한 디지털 콘텐츠로 높은 수준의 수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LG전자칠판은 칠판 기능을 디지털화한 대형 디스플레이다. 화면 내에서 간단한 조작을 통해 칠판·영상·프레젠테이션 기능을 간편하게 오갈 수 있고, 도형·도표 등의 다양한 교육용 템플릿도 제공한다. 칠판에 탑재된 애플리케이션을 활용하면 최대 9개의 화면을 동시에 띄울 수 있어 수업 중 학생들의 결과물을 공유할 때 유용하다.

오디샤주는 인도 정부가 지정한 3대 IT(정보기술) 투자지역 가운데 한 곳이다. 세계기술센터를 설립하는 등 적극적으로 인재 양성을 추진하고 있다.

세계 인구 1위 국가로 빠르게 성장 중인 인도는 지난 2015년부터 시작한 ‘디지털 인도 정책’의 일환으로 공공기관 및 학교와 협력해 디지털 교육 인프라를 적극 확대하고 있다. 시장조사기관 옴디아에 따르면 최근 5년간 인도 내 공급된 전자칠판은 연평균 약 80%씩 늘어나고 있다.

앞서 조주완 CEO(최고경영자)는 지난해 6월 인도 법인을 방문해 전자칠판 및 IT 솔루션을 활용한 에듀테크 등 다양한 신사업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조 CEO는 고객경험 혁신 기반의 신규 사업기회를 발굴하고 프리미엄 가전 및 맞춤형 서비스 전략 고도화 등 현지화 전략을 강조한 바 있다.

LG전자는 북미·유럽·중아·아시아·중남미 등 주요 지역별 영업·사업담당을 두고 B2B(기업간거래) 사업 확대를 추진하는 가운데, 지난해 말 B2B인도사업실을 B2B인도사업담당으로 격상하며 인도 B2B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스태티스타에 따르면 인도 에듀테크 시장은 지난 2020년 약 28억 달러에서 2025년 약 104억 달러까지 연평균 30% 이상 빠르게 성장할 전망이다.

전홍주 LG전자 인도법인장은 “빠르게 성장하는 인도 시장에서 LG전자만의 차별화된 교육 솔루션으로 새로운 ‘미래 교육’ 경험을 제공하는 한편, B2B 에듀테크 시장을 적극 공략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아시아투데이
content@newsbel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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