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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성 AI 덕에 퍼블릭 클라우드 뜬다”…지출비용 전년 대비 20%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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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전세계 퍼블릭 클라우드 지출이 6754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5610억 달러를 기록했던 지난해보다 20.4% 증가한 수치다.

시장조사기관 가트너는 20%가 넘는 성장세와 관련해 생성형 AI와 애플리케이션 현대화가 이러한 성장을 이끌고 있으며, 올해에는 클라우드 시장의 모든 부문이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부분별로 보면, 서비스형 인프라(IaaS)가 25.6%로 가장 높은 사용자 지출 증가율을 보일 것으로 예상되며, 서비스형 플랫폼(PaaS)이 20.6%로 그 뒤를 이을 것으로 전망된다.

전 세계 퍼블릭 클라우드 서비스 최종 사용자 지출 전망 (단위: 100만 달러), 가트너(2024년 5월) / 가트너
전 세계 퍼블릭 클라우드 서비스 최종 사용자 지출 전망 (단위: 100만 달러), 가트너(2024년 5월) / 가트너

시드 내그(Sid Nag) 가트너 VP 애널리스트는 “퍼블릭 클라우드 지출이 지속적으로 성장할 것으로 예측되는 이유는 생성형 AI를 지원하는 애플리케이션을 대규모로 제공하기 시작하고 있기 때문이다. 지속적인 성장으로 인해 퍼블릭 클라우드 사용자 지출은 2030년 이전까지 1조 달러를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또한 그는 “IaaS는 현재 진행 중인 생성형 AI 혁명을 반영하듯 견고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며, “AI 모델 학습, 추론, 미세 조정을 수행하기 위한 인프라의 필요성은 계속 증가하고 있으며, 향후 기하급수적으로 증가로 IaaS 지출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밝혔다.

가트너에 따르면 클라우드 인프라와 플랫폼 서비스가 클라우드 시장의 높은 지출 성장을 가장 강력하게 견인하고 있지만, 최종 사용자 지출에서는 SaaS가 여전히 가장 큰 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가트너는 올해 SaaS 지출이 전년 대비 20% 성장해 총 2472억 달러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내그 VP 애널리스트는 “SaaS 지출은 독립 소프트웨어 공급업체가 SaaS 기반 소비 모델에서 실행되도록 하는 애플리케이션 현대화에 영향을 받는다”며, “사용자는 AI, 머신러닝, 사물 인터넷, 빅데이터와 같은 특정 기술을 위한 클라우드 사용을 계속 늘리고 있으며, 이러한 움직임이 SaaS 지출 성장을 이끌고 있다”고 설명했다.

조상록 기자 jsrok@chosunbiz.com

IT조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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