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평택시는 23일 평택호스피스 주관으로 암 환우 가족을 초청해 ‘사랑의 일일 여행’을 기획 실시했다.
이번 행사는 말기 암 환자와 가족 총 18명과 자원봉사자 17명이 함께 용인 에버랜드에서 일일 여행 일정으로 진행됐다.
시는 2019년부터 ‘평택시 호스피스 및 웰다잉 문화조성’을 위해 ‘평택호스피스’와 민간위탁을 운영하고 있다. ‘평택시 호스피스 및 웰다잉 문화조성’ 사업은 인간의 존엄성을 지키며 삶을 마무리하는 웰다잉 문화조성 사업이다.
‘평택호스피스’는 2019년 4월부터 현재까지 8001명의 사전연명의료의향서 등록을 했고, 호스피스 자원봉사자를 8기에 걸쳐 86명을 배출했으며 미술 심리상담 및 음악치료 프로그램, 암 환우 가족여행, 동행 캠프, 암 환우 초청 가족의 밤 행사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해 말기 환자와 가족에 대한 다각적 지원에 힘쓰고 있다.
이번 행사에 배웅을 함께한 정장선 시장은 “봄을 떠나보내고 여름을 맞이하는 5월, 가정의 화목을 기원하는 가정의 달에 가족과 이웃의 사랑을 만끽할 수 있는 ‘사랑의 일일 여행’을 축하드리며 사랑과 나눔을 실천하는 자원봉사자들에게도 깊은 감사를 드리고, 앞으로도 평택시는 ‘호스피스 및 웰다잉 문화조성’을 위한 다각적인 지원에 힘쓰겠다”고 전했다.
평택보건소장(서달영)과 평택호스피스 대표(박종승)는 “향후에도 지속적으로 말기 환자와 가족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해 말기 환자의 웰다잉 문화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사전연명의료의향서 등록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평택호스피스, 국민건강보험공단 평택지사, 평택서부노인복지관으로 문의하면 된다.
평택시 안중보건지소는 흡연 진입 차단 및 금연 인식 개선을 위해 지난 21일부터 초등학생 눈높이에 맞는 골든벨 퀴즈를 활용한 다양한 흡연 예방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이는 5월부터 10월까지 서부지역 초등학교 10개소 710명의 학생을 대상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초등학생 대상으로 담배의 폐해를 인식시키기 위해 골든벨 퀴즈쇼를 다채롭고 흥미있고 신선한 내용으로 편성해 아이들이 지루해할 틈 없이 교육 내용을 효과적으로 전달하고자 한다.
참여 기관의 한 교사는 “기존 인형극과는 또 다른 신선한 퍼포먼스로 아이들이 흥미를 유발하기에 충분했고 내용 또한 유익했다”고 전했다.
이 공연을 기획한 안중보건지소에서는 “성인의 흡연율은 낮아지는데 흡연 및 음주의 시작 연령이 점차 낮아지고 있어 금연과 금주에 대한 조기 인식을 위한 교육의 역할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어린이 눈높이에 맞는 건강생활 실천 프로그램을 꾸준히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평택시 안중보건지소는 센터에 등록된 지역주민과 치매 환자 가족을 대상으로 치매 인식개선 및 힐링프로그램 ‘청춘극장’을 운영했다고 23일 밝혔다.
청춘극장은 지역주민들의 치매에 대한 올바른 인식을 돕고 치매 환자를 돌보는 가족에게는 휴식과 힐링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청춘극장은 매회 다양한 주제의 영화로 구성됐는데 지난 21일 치매에 걸린 어머니와 아들이 함께 범인을 찾아 나서는 가족영화 ‘오!문희’를 시작으로 △8월 선생 김봉두 △10월 장수상회가 상영될 예정이다.
특히 영화 상영 전 치매 예방 수칙 3·3·3과 치매 인식개선 영상을 통해 치매에 대한 공감과 이해를 높여 치매에 대한 부정적 인식개선에 기여하고 있다.
안중보건지소 관계자는 “청춘극장을 통해 어르신들의 삶에 활력을 찾고, 치매 가족의 돌봄 스트레스 경감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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