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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닥 찍고 반등 시작?… 게임주 부활 기대감 솔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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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체기를 겪었던 주요 게임사들의 주가가 최근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올 1분기 실적이 시장 기대보다 높았던 데다 2분기에 선보인 신작이 흥행한 영향이다. 일각에서는 게임사들의 펀더멘털(기초 체력)이 탄탄하지 않아 주가 상승이 일시적일 것이란 지적도 나온다.

일러스트=정다운
일러스트=정다운

2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국내 대표 게임주로 이뤄진 ‘KRX 게임 TOP 10지수’ 시가총액은 지난 22일 기준 31조7305억원을 기록해 전일(31조7240억원) 대비 65억원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달 30일 28조8675억원이던 ‘KRX 게임 TOP 10지수’는 이달 들어서만 약 10% 상승했다.

종목별로는 NHN의 주가가 전 거래일 대비 1.76% 상승한 2만3150원에 장을 마감해 KRX 게임 TOP 10지수 구성 종목 중 주가상승률 1위를 기록했다. 이외에도 카카오게임즈와 크래프톤이 각각 전 거래일 대비 0.9%, 0.8% 상승한 채 장을 마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엔씨소프트는 22일 21만4000원에 장을 마감하는 등 7거래일 내내 20만원대 주가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달 16일만 해도 16만원대까지 내려앉았던 엔씨소프트 주가는 1분기 실적이 발표된 지난 10일엔 전 거래일 대비 1만9500원(10.57%) 급등한 20만400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넷마블 주가도 상승세다. 넷마블은 22일 6만5700원에 장을 마감했는데, 넷마블 주가는 모바일게임 신작 ‘나 혼자만 레벨업:어라이즈’를 출시한 지난 8일부터 약 2주간 8% 상승했다. 넷마블은 지난 10일 장 중 7만2400원을 찍어 52주 최고가를 경신하기도 했다.

‘나 혼자만 레벨업:어라이즈’는 출시 당일 매출 140억원, DAU(일간활성이용자) 500만명을 기록하며 시장 기대를 뛰어넘는 성과를 이어가고 있다. 출시 5일 만인 지난 13일 국내 양대 앱마켓 매출 1위를 달성하고, 구글 플레이에서는 누적 다운로드 1000만건을 돌파하는 등 흥행에 성공하며 넷마블 주가를 끌어올리고 있다.

게임사 주가 상승엔 시장 기대를 넘은 1분기 실적 발표가 영향을 미쳤다. 엔씨소프트는 올 1분기 영업이익이 시장 컨센서스 대비 84.9% 증가한 257억원이라고 발표했고, 펄어비스와 넷마블도 영업손실이 있을 것이란 시장 전망과는 반대로 각각 6억원과 37억원의 영업이익을 냈다.

일본 게임 시장에서 흥행에 성공한 국내 게임사의 IPO(기업공개)도 예정돼 침체가 이어졌던 게임주에 부는 훈풍이 이어질 전망이다. ‘승리의 여신 : 니케’ 등을 개발한 모바일게임 소프트웨어 개발사 시프트업은 지난 10일 유가증권시장 신규 상장 예비 심사를 통과했다.

하지만 게임주 전망이 밝지 만은 않다. 주가 상승을 이끈 실적이 신작 게임의 매출이 아니라 구조조정 등을 통한 비용 절감으로 만들어진 경향이 강하기 때문이다. 22일 기준 689.08인 ‘KRX 게임 TOP 10′ 지수는 코로나19 시기 찍은 고점(2021년11월·1735.33) 대비 절반도 되지 않는다.

강석오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게임산업은 오랜 기간 투자자들의 기대가 낮아졌다”면서 “지난 1분기 실적발표에서 이례적인 서프라이즈를 보였는데, 외형 성장은 없었지만 비대해진 비용 구조를 지난해 하반기부터 효율화한 덕분”이라고 분석했다.

한편, 일본 게임주들도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일본 게임 대장주로 꼽히는 닌텐도와 세가사미홀딩스는 이달 들어 7~8% 상승했다. 도쿄 증시에 상장한 넥슨은 22일 2710엔에 마감했는데, 한 달 전인 지난달 22일 2465엔이었던 것과 비교하면 10% 상승한 수준이다.

조선비즈
content@www.newsbel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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