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알파경제=류정민 기자] 김호중의 구속 여부가 곧 결정난다. 22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은 오는 24일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위험운전치상 및 도주치상 혐의로 김호중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 심문은 김호중 뿐만 아니라 그와 연루된 이광득 대표와 본부장 전모 씨에 대한 영장심사도 같은 날 오전에 이루어질 것으로 알려졌다.김호중은 지난 9일 밤 서울 강남구에서 술에 취한 상태로 자신의 차량을 운전하다 반대편 차선의 택시와 충돌 후 현장을 떠난 혐의를 받고 있다. 사건 발생 이후, 생각엔터테인먼트 소속사 대표인 이광득은 김호중의 매니저에게 허위 자수를 지시하는 등 사건 은폐를 시도한 것으로 드러났으며, 회사 본부장인 전모 씨는 사고 차량의 블랙박스 메모리카드를 제거한 혐의를 받고 있다.이같은 상황에서도 김호중은 예정된 공연을 계속 진행하겠다고 밝혀 비난 여론이 들끓었다. 특히 그의 공연 ‘월드 유니온 오케스트라 슈퍼 클래식 : 김호중 & 프리마돈나’는 23일과 24일 양일간 개최될 예정이어서, 영장실질심사 일정과 겹치게 됐다. 생각엔터테인먼트는 “김호중은 공연을 마친 후 모든 활동을 중단하고 자숙할 예정”이라며 “김호중과 소속사 관계자들은 모든 경찰 조사에 성실히 임하고 결과에 따른 처벌도 수용할 것”이라는 입장을 발표했다. 김호중과 관련된 법적 절차가 어떻게 전개될지 관심이 집중되는 가운데, 그가 법원으로부터 어떤 판단을 받게 될지 업계와 대중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