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웅제약은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 ‘펙수클루’의 주요 증상 개선 효과를 입증한 연구 결과를 국제학회에서 발표했다고 23일 밝혔다.
대웅제약은 지난 18일부터 21일까지(현지시간) 미국 워싱턴 D.C에서 개최된 국제 학회 ‘2024 소화기질환 주간’에서 모든 환자를 대상으로 한 추가분석 결과를 발표했다. 분석 내용은위식도역류질환 환자를 대상으로 주·야간 주요 증상이 없는 날의 비율을 담고 있다.
연구에 따르면 팩수클루를 투약한 환자는 1~7일차, 4~8주차 동안 에소메프라졸을 투약한 군과 대비해 증상이 없는 날이 8~10% 높은 것으로 확인된다.
특히 이러한 차이는 중등도 이상 환자에서 더욱 두드러졌다. 1~3일차 팩수클루의 증상 없는 날의 비율은 40.8%로 에소메프라졸 투약군 29.8%를 상회했다. 야간증상완화율은 대조군 대비 12~20% 정도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진들은 “펙수클루는 기존 PPI 계열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에 비해 증상 개선 효과가 높았다”며 “이러한 점은 특히 중등도 환자 대상에서 강하게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이창재 대웅제약 대표는 “국내 임상시험 제3상 결과에 이어 중국 임상 3상에서도 펙수클루가 위식도역류질환 중상을 빠르고 효과적으로 개선한다는 데이터를 확보했다”고 말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