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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U+ 캐릭터 ‘무너크루’ 글로벌 무대 누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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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러스 직원이 ‘2024 라이선싱 엑스포(Licensing Expo)’에서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는 모습. /사진=LGU+
LG유플러스 직원이 ‘2024 라이선싱 엑스포(Licensing Expo)’에서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는 모습. /사진=LGU+

[데일리임팩트 황재희 기자] LG유플러스의 캐릭터 ‘무너’가 세계 최대 규모의 캐릭터 지식재산(IP) 전시회에 참가하며 글로벌 시장에 본격 진출한다. K콘텐츠 수요가 높은 미국, 일본을 중심으로 수출 기회도 적극 모색하고 있다.

LG유플러스는 21일 미국 라스베이거스 만다레이베이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24 라이선싱 엑스포’ 참가해 대표 캐릭터 ‘무너 크루’를 선보였다. 행사는 23일(현지시간)까지 3일간 진행된다.

라이선싱 엑스포는 캐릭터와 브랜드 IP 관련 관계자들이 참석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기업간거래(B2B) 라이선싱 전시회다. LG유플러스는 무너크루 전시 부스를 꾸리고 22일 기준 20여개 기업들과 라이선싱 수출 상담 진행을 완료했다. 

무너크루는 △질풍노도 사회초년생 K-직장인 ‘무너’ △왕년의 슈퍼스타 ‘홀맨’ △동묘의 패셔니스타 ‘아지’ 3종으로 구성된 캐릭터 크루다. 앞서 한국콘텐츠진흥원의 한국공동관 모집 공모에서 한국 대표 IP로 선정됐다.

LG유플러스 관계자는 “지속 성장하고 있는 라이선싱 시장에서 새 사업 기회를 찾고 자 이번 행사에 참여하게 됐다”며 “캐릭터 굿즈에 대한 고객 반응을 분석해 관련 품목도 2배 이상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앞서 LG유플러스는 무너 팝업스토어를 일본에서 운영해 뜨거운 반응을 확인하기도 했다. 지난해 11월 일본 오사카에서 2030세대 일본인 여성들의 핫플레이스로 주목받고 있는 아베노 큐즈몰과 미오몰에서 열린 두 차례의 팝업스토어에는 약 2개월동안 방문객 6만명이 다녀갔다. 이에 힘입어 올 초 일본 현지 에이전트 인투 코퍼레이션과 최초로 라이선싱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

한편 ‘무너’는 귀여운 디자인과 익살스러운 표정의 문어 모양 캐릭터다. MZ세대가 공감할 수 있는 메시지를 전달해 인스타그램 팬덤만 25만명에 달할 정도로 큰 인기를 얻고 있다. 

데일리임팩트
content@www.newsbel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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