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뱅크가 SM엔터테인먼트와 손잡고 선보인 ‘기록통장 위드 엔시티 위시(with NCT WISH)’가 출시 하루 만에 기부금 목표 금액인 1억원을 돌파했다고 23일 밝혔다.
‘기록통장 엔시티 위시’는 첫 아티스트 제휴 상품이다. 엔시티 위시를 응원하는 팬덤인 ‘엔시티젠(NCTzen)’이 응원의 마음을 담아 저축하고, 저축 순간도 기록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상품에는 저축 규칙에 따라 납입할 때마다 엔시티 위시 멤버들의 음성 메시지와 이모지를 확인할 수 있다. 엔시티 위시의 사진으로 기록통장을 꾸미고 한정판 템플릿으로 SNS에 공유하는 것도 가능하다.
전날 오후 8시 기준 기부금 목표금액 1억원을 달성했고, 23일 오전 9시 기준 기부금액은 약 1억2700만원을 기록했다. 목표 금액이자 기부 최대 1억원 한도를 하루 만에 달성한 것이다. 앞서 카카오뱅크는 ‘기록통장 엔시티 위시’에 쌓인 저축금액과 동일한 금액을 ‘엔시티 위시·엔시티젠’의 이름으로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에 기부하는 ESG 캠페인을 펼치기로 했다.
또 22일 하루 일평균 기록통장 가입자수는 직전 한 달 일평균 가입자 수 대비 약 6배 상승했다. 가입 고객 10명 중 1명은 ‘기록통장 엔시티 위시’ 상품을 통해 카카오뱅크 계좌를 처음 개설했다. 연령대별로 보면 20대 이하가 약 80%였으며, 성별로는 여성이 약 98%로 압도적인 비중을 차지했다.
저축할 때마다 남길 수 있는 입금 메모를 실시간으로 공유할 수 있다는 점도 좋은 반응을 이끌었다. 응원 전광판에는 보고싶다’, ‘사랑해’ 등 팬들끼리 유대감을 나눌 수 있는 입금 메모도 띄워지고 있다. 카카오뱅크는 6월 21일까지 ‘기록통장 엔시티 위시’ 상품을 판매할 계획이다.
카카오뱅크 관계자는 “저축과 함께 가장 좋아하는 ‘최애’ 아티스트에 최적화된 서비스를 즐길 수 있다는 점에 대해 예상 밖의 큰 호응을 보내주신 것으로 보인다”며 “앞으로도 가장 사랑하는 대상과의 저축 순간을 기록하는 기록통장을 즐겁게 쓰실 수 있도록 만들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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