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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주신고만의 룰”…’하이라키’ 감독이 펼친 상위 0.01% 주신고의 세계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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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W 노이슬 기자] 세계적인 엔터테인먼트 서비스 넷플릭스(Netflix) 시리즈 ‘하이라키’가 완벽한 질서가 존재하는 주신고등학교에 숨겨진 비밀을 공개했다.

오는 6월 7일(금) 넷플릭스를 통해 전 세계 시청자들과 만나는 ‘하이라키’는 상위 0.01%의 소수가 질서이자 법으로 군림하는 주신고등학교에 비밀을 품고 입성한 전학생이 그들의 견고한 세계에 균열을 일으키며 벌어지는 하이틴 스캔들을 그린다.
 

▲[넷플릭스] “주신고만의 룰”…’하이라키’ 감독이 펼친 상위 0.01% 주신고의 세계관

앞선 캐릭터 스틸이 역대급 비주얼의 하이틴 스캔들을 기대하게 했다면, 이날 공개된 세계관 스틸은 전통 깊은 명문사학 ‘주신고등학교(이하 주신고)’의 화려한 이면을 담고 있어 궁금증을 유발한다. 주신고는 장학생을 제외하고 마치 거대한 로열패밀리처럼 연결되어 있다. 집안의 재력과 사회적 지위가 학교 안에서도 서열의 기준이 되는, 어른들이 구축한 견고한 하이라키가 고스란히 옮겨진 세계가 주신고등학교다. 하이클래스들이 다니는 명문사학답게 펜싱부터 발레까지 특별수업도 남다르다. 서열 1위 김리안(김재원)의 위치를 보여주는 스페셜 교실은 섣불리 발 디딜 수 없는 위압감마저 자아낸다.

태어난 순간부터 선택받은 상류층 아이들이 모이는 주신고에 발을 들이는 것이 허락된 유일한 이들은 노블레스 오블리주 일환으로 발탁된 ‘장학생’. 한 교실에 앉아 있지만 넥타이 색부터 자리 위치까지 너무도 다른 ‘장학생’ 강하(이채민)와 김리안의 대비가 호기심을 더욱 자극한다. 위엄 있는 학교 곳곳에 스며있는 서늘한 긴장감은 전통이 깊은 만큼 비밀도 많은 주신고 세계관에 궁금증을 높인다.

상위 0.01%의 소수가 질서이자 법으로 군림하는 ‘주신고 세계관’은 타이틀이 왜 ‘하이라키’인지를 명확히 보여준다. 추혜미 작가는 “계층과 계급, 그 안에서 벌어질 무언가를 상상하게 만드는데 ‘하이라키’ 만큼 적합한 단어는 없다고 생각했다. 견고한 계급사회, 그걸 지키는 것이 당연한 이들과 그걸 부수고 싶어하는 누군가의 대립을 담았다”라며 제목에 담긴 뜻을 설명했다.

선택이 아닌, 태어나자마자 그 질서에 편입된 주신고 아이들. 돌연변이 전학생 강하는 그 질서를 흔들고 세상의 중심이라고 믿었던 하이클래스 아이들에게 변화를 일으킨다. 추혜미 작가는 “하이라키의 핵은 서툰 청춘들의 성장”이라면서 “처음 마주한 혼란과 감정의 파고를 통해 소중한 것을 깨닫고, 이를 지키기 위해 어른들이 만든 하이라키를 스스로 깨고 나오려는 미숙하고 서툰 청춘들의 이야기”라고 강조했다. 배현진 감독 또한 “어른들이 만든 단단한 계층 사회 안에서 각자가 지키고 싶은 마음을 갖고 싸우는 이야기”라고 덧붙여 예측 불가한 균열이 가져올 하이틴 스캔들에 대한 기대감을 더했다.

서열에 따라 모든 행동의 규칙과 질서가 정해져 있는 주신고 세계관 구축에도 심혈을 기울였다. 배현진 감독은 “디테일적으로 인물들의 계급 차이를 직관적으로 보여주기 위해 넥타이 색을 달리했다. 일종의 ‘낙인’을 찍으며 주신고가 얼마나 견고한 계급 속에서 존재하고 있는지 직관적이고 적나라하게 보여주고자 했다”라고 짚었다. 또 그는 “주신고등학교는 단 한번도 깨어지지 않은 계급과 위엄에 자부심을 갖고 있다. 공간마다 색다른 디자인과 질감, 조명 등 디테일에 신경을 썼다. 자부심이 녹여진 구관, 계층을 상징하는 계단 등을 통해 인물이 처한 상황 등을 은유적으로 표현한 부분도 많다. 이런 포인트를 찾아보시는 재미도 있다”라고 전했다.

한편 ‘하이라키’는 드라마 [환혼: 빛과 그림자], [빅마우스], [스타트업]을 공동연출해 호평 받은 배현진 감독과 드라마 [멈추고 싶은 순간: 어바웃타임]의 추혜미 작가가 철저히 계급(하이라키, hierarchy)이 나뉜 명문사학을 배경으로 색다른 하이틴물을 완성한다. ‘좋아하면 울리는’, ‘인간수업’, ‘지금 우리 학교는’ 등 다양한 소재의 학원물을 꾸준히 선보이며 외연을 확장해 온 넷플릭스가 새롭게 선보이는 시리즈라는 점에서 기대가 더욱 뜨겁다. 무엇보다도 노정의, 이채민, 김재원, 지혜원, 이원정 등 대세 신예 배우들의 ‘핫’한 만남은 기다림 마저 설레게 한다. 주목받은 신예들을 대거 발굴한 넷플릭스가 이번에는 또 어떤 라이징 스타를 탄생시킬지 이목이 집중된다.

하이틴 스캔들 ‘하이라키​’는 오는 6월 7일 넷플릭스를 통해 전 세계에 공개된다.

[저작권자ⓒ 스포츠W(Sports W).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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