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데스리가 레버쿠젠이 차범근을 언급했다.
바이엘 04 레버쿠젠은 22일(현지 시각) 구단 공식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차범근의 70번째 생일을 축하했다. 그의 생일은 지난 22일이다.
그는 1970년대 축구 선수로 활동하며 많은 업적을 달성했다. 1979년에는 독일 아인라흐트 프랑크푸르트에 입단한 뒤, 팀의 대표적인 공격수로 자리 잡았다. 이후 프랑크푸르트와 함께 독일 포칼 컵, 유럽축구연맹 UEFA컵(유로파리그의 전신) 등을 들어 올렸다.
그는 1983년 레버쿠젠에 입단했다. 여기서도 대표 공격수가 되며 6년 동안 활약했다. 차범근은 레버쿠젠에서도 UEFA컵을 들어 올렸다.
그는 한국 축구뿐만 아니라 독일 축구계에도 한 역사를 세웠다. 그는 레버쿠젠을 떠난 지 벌써 35년이 지났다. 그럼에도 레버쿠젠은 차범근의 생일을 잊지 않고 축하했다. 또 프랑크푸르트 공식 SNS 역시 차범근의 생일을 축하했다.
한편 아탈란타가 레버쿠젠의 ‘무패’와 ‘트레블'(3관왕)의 꿈을 한 방에 깨뜨리고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정상에 올랐다.
레버쿠젠은 22일 아일랜드 더블린의 아비바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2024 UEFA 유로파리그 결승전에서 아데몰라 루크먼의 해트트릭에 힘입어 아탈란타에 0-3 패배를 당했다.
레버쿠젠은 361일 만에 패배의 쓴맛을 봤다. 무패 행진은 51경기(42승 9무)에서 멈췄다.
올 시즌 분데스리가 최초 무패 우승(28승 6무)을 달성한 레버쿠젠은 유로파리그와 독일축구협회(DFB)-포칼까지 ‘무패 트레블’을 노렸다. 하지만 이날 무패와 트레블이 모두 깨졌다.
유로파리그 우승을 눈앞에서 놓친 레버쿠젠은 오는 26일 DFB-포칼 결승에서 카이저슬라우테른을 상대로 ‘더블'(2관왕)에 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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