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만 관객이 인정한 한국 전쟁 영화의 전설 ‘태극기 휘날리며’가 개봉 20주년을 기념하여 재개봉하는 가운데, 뜨거운 우애를 보여주며 대한민국을 눈물 흘리게 만든 두 형제 ‘진태’와 ‘진석’ 역의 장동건과 원빈이 다시금 시선을 끈다. ‘태극기 휘날리며’는 잊을 수 없는 1950년 6월, 두 형제의 갈등과 우애 그리고 전쟁의 비극을 그린 영화.
장동건과 원빈은 2004년에 개봉한 ‘태극기 휘날리며’를 통해 천만 배우의 반열에 올랐다. 두 배우 모두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국민 배우로, 먼저 장동건은 데뷔 초부터 심상치 않은 비주얼로 대중들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데뷔 후 영화 ‘친구’, ‘태극기 휘날리며’, 그리고 드라마 ‘신사의 품격’, ‘아스달 연대기’ 등에 출연해 백상예술대상, 청룡영화상, SBS 연기대상, KBS 연기대상 등 유수의 시상식에서 수상하며 배우의 입지를 다졌으며, 지금도 여전히 원조 한류 스타로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배우 중 한 명으로 손꼽힌다. 이런 장동건을 천만 배우로 만든 ‘태극기 휘날리며’에서는 ‘진태’ 역을 맡아 동생을 징집해제 시키기 위해 헌신하는 형으로서 뜨거운 우애와 압도적인 액션신을 보여주며 관객들을 사로잡았다.
다음으로 원빈은 연기면 연기 액션이면 액션까지 모두 해내는 다재다능한 미남 배우로서, 잘생긴 외모는 물론 흡인력있는 연기를 통해 청룡영화상, 대종상영화제, KBS 연기대상 등 여러 시상식에서 수상하며 연기력을 입증했다. 특히, 2010년에 개봉한 액션 영화 ‘아저씨’에서 주연 ‘차태식’ 역을 맡아 ‘아저씨’ 센세이션을 일으켰다. 그 중에서도 면도기로 머리를 깎는 장면은 개봉 후 많은 패러디를 생산하며 여전히 원빈을 대표하는 장면으로 손꼽힌다. ‘태극기 휘날리며’에서는 장동건과 함께 비주얼 투톱 주연으로서, 형과 함께 갑작스레 전쟁터에 떨어진 동생 ‘진석’ 역을 맡아 열연을 펼쳤다.
이런 두 배우를 천만 배우의 반열에 올린 ‘태극기 휘날리며’가 다시 한번 우리의 곁을 찾아온 가운데, 장동건, 원빈의 일명 ‘리즈 시절’을 극장의 큰 스크린을 통해 만나볼 수 있다. 개봉 20주년을 기념해 4K 리마스터링 버전으로 상영되는 ‘태극기 휘날리며’는 전쟁 액션 블록버스터로서, 20년이 지난 지금 보아도 감동적인 스토리라인과 화려한 액션으로 다시 한번 극장가를 뜨거운 감동으로 물들일 전망이다.
한편, 장동건, 원빈뿐만 아니라 깜짝 등장하는 익숙한 얼굴들이 눈길을 끈다. ‘명량’에 이어 ‘파묘’를 통해 다시 한번 천만 배우의 반열에 오른 배우 최민식, 드라마 ‘공부의 신’, ‘신사의 품격’, ‘구경이’ 등을 통해 압도적인 연기력을 뽐내며 국민 배우로 자리잡은 배우 김수로가 그 주인공이다. 이번 ‘태극기 휘날리며’ 20주년 기념 재개봉을 통해 두 배우의 그때 그 시절 모습도 만나볼 수 있다.
이렇듯 놓칠 수 없는 화려한 라인업의 천만 명작 ‘태극기 휘날리며’는 오는 6월 6일, 롯데시네마에서 개봉해 관객들과 만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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