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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린스만 후임 가능성 제기됐던 이강인 스승이 FA 됐다… 손흥민과 김민재 지도하나 (+실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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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비에르 아기레 레알 마요르카 감독이 소속팀을 떠난다.

지난 3월 21일 서울 마포구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지역 2차 예선 C조 조별리그 대한민국과 태국의 경기에서 대한민국 이강인이 벤치에 앉아 있다. / 뉴스1

레알 마요르카는 22일(현지 시각)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아기레 감독은 다음 시즌에는 마요르카를 이끌지 않을 것이다. 그동안의 노력에 감사를 표한다. 아기레 감독 노력 속 4시즌 동안 스페인 라리가에 머물 수 있었다. 2022~2023시즌 라리가 9위에 올랐고 2023~2024시즌에는 코파 델 레이 결승에 올랐다”라고 말했다.

아기레 감독은 2022년 시즌 도중에 마요르카에 부임했다. 당시 마요르카는 강등권에 있었다. 이강인(파리 생제르맹)을 지도하면서 마요르카의 잔류를 이끌었다. 2022~2023시즌 첫 전 시즌을 맞은 아기레 감독은 이강인, 베다트 무리키 라인을 활용하는 실리적인 축구로 결과를 냈다.

앞서 스페인 매체 마르카는 지난 1일 “아기레 감독과 마요르카의 재계약 가능성은 아직 열려있다. 하지만 쉽지 않을 것이다. 아기레 감독은 2년 이상 계약기간을 원하고 있다. 다양한 옵션도 원하고 있다. 하지만 마요르카가 아기레 감독의 요구에 부담스러워하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이어 “아기레 감독은 마요르카뿐만 아니라 다른 목적지도 고려하고 있다. 그중 하나는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을 경질해 대표팀 사령탑이 공석인 한국 축구 대표팀이다. 또 멕시코 대표팀과 오사수나 축구 구단도 가능성이 있다”라고 전했다.

아기레 감독은 축구 클럽뿐만 아니라 국가대표팀을 지휘한 경력도 풍부하다.

멕시코 대표팀을 이끌고 2002 한일 월드컵과 2010 남아프리카공화국 월드컵에 출전했다. 또 일본 대표팀과 이집트 대표팀을 이끌기도 했다.

하비에르 아기레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마요르카 감독이 지난 2월 25일 오후(현지 시각) 스페인 바르셀로나 RCDE 스타디움에서 열린 에스파뇰과의 2022~2023 프리메라리가 23라운드 경기에서 그라운드를 바라보고 있다. /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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