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원 갑질 의혹’ 제기된 보듬컴퍼니 대표 강형욱
함께 논란이 되고 있는 아내는 어떤 사람인가
반려견 훈련사 강형욱이 직원들을 상대로 부적절한 행동을 했다는 의혹이 제기된 가운데, 강형욱의 부인이자 보듬컴퍼니를 함께 운영하고 있는 수잔 엘더를 향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전·현직 직원이 직장생활을 하며 느낀 점을 익명으로 공유하는 플랫폼 ‘잡플래닛’에서 보듬컴퍼니의 평균 별점은 1.7점이었다.
이곳에 후기를 남긴 한 직원은 “퇴사하고 불안장애, 공황장애, 우울증 등으로 정신과 치료를 계속 받았다. 부부 관계인 대표 이사의 인격 모독, 지속적인 가스라이팅, 업무 외 요구사항 등으로 정신이 피폐해졌다”고 밝혔다.
강형욱과 함께 갑질 논란에 휩싸인 그의 부인 수잔 엘더가 누구인지 궁금해하는 사람들이 많아지면서, 두 사람의 과거 연애사가 재조명되고 있다.
수잔 엘더는 ‘강형욱에게 최초로 훈련비를 주었던 사람’
강형욱과 수잔 엘더는 동갑내기 부부로, 강형욱이 무료 강연을 다니던 시절에 선생님과 수강생의 관계로 처음 만남을 가졌다.
전해진 바에 따르면 강형욱에게 최초로 돈을 지불하고 교육을 받은 사람이 바로 수잔이었다고 한다.
수잔은 돈을 받지 않고 무료로 강의를 해주고 있었던 강형욱에게 “지금 뭐 하는 거냐”고 말하며 18만원을 줬다고 알려졌다. 그것이 강형욱의 마음을 움직인 계기가 되었다.
강형욱은 “공원에서 시민들에게 무료로 강아지 교육법을 가르쳐주던 시기가 있었는데, 그게 수잔의 눈에는 어리석게 보였던 것 같다”며 당시를 회상했다.
보름 만에 동거 시작한 두 사람
이후 좋은 감정으로 발전한 두 사람은 거의 곧바로 동거를 시작했다.
강형욱은 과거 한 방송에서 “아내가 너무 아름다워서 만난 지 3일 만에 동거를 시작했다”고 밝혔지만, 나중에 수잔이 “3일 만이 아니라 3번째 데이트부터 동거를 시작했다. 날짜로 따지면 보름 정도 걸렸다”고 정정했다.
또 수잔은 결혼을 결심하게 된 계기에 대해 “대화를 하는데 아무리 이야기를 주고받아도 대화가 안 끊기더라. 그래서 결혼을 결심했다. 결혼한 후에도 밤새 대화만 했다”며 천생연분임을 암시했다.
수잔은 과거 강형욱과 함께 출연한 KBS2 육아 예능 ‘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 “강형욱은 제가 본 모든 남자들 중에서 가장 핫한 사람. 그야말로 ‘취향 저격’이었다”고 밝히며 남편을 향한 애정을 과시했다.
계속되고 있는 폭로, 보듬컴퍼니 측은 ‘묵묵부답’
현재 강형욱과 수잔 엘더를 둘러싼 폭로는 계속해서 이어지고 있다.
이에 대해 보듬컴퍼니 측에서는 21일 오후 기준 아무런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는 상태다.
‘세상에 나쁜 개는 없다’로 반려견 교육에 대한 대중의 인식을 크게 바꿔놓은 강형욱은 이후 다양한 방송에 출연하며 활발한 활동을 펼쳐 왔다.
2018년 4월 13일 ‘세나개’가 종영한 후에는 KBS2의 ‘개는 훌륭하다’가 바통을 이어받아 꾸준히 강형욱의 반려견 교육 철학을 전파해 왔지만, 보듬컴퍼니와 관련된 논란이 불거지면서 지난 방송은 결방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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