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 중고거래 플랫폼 번개장터는 올해 1분기 패션 카테고리 유료 결제액이 역대 최고치를 달성했다고 22일 밝혔다.
올해 1분기 패션 카테고리 유료 결제액은 약 64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00%, 지난해 4분기 대비 43%로 큰 폭의 성장세를 기록했다. 지난 3월 패션 카테고리 유료 결제 거래 건수는 월별 기준 가장 높은 8만건으로 나타났다.
전년도 4분기 대비 올해 1분기 동안 패션 카테고리 내 유료 결제를 통해 가장 많은 성장세를 보인 브랜드는 거래액 기준 ‘발렌시아가’다. ‘불가리’, ‘까르띠에’ 등 중고 명품들도 상위에 랭크됐다. 같은 기간 패션 카테고리 내 유료 결제액 증가분의 약 60%는 ‘3040세대’가 견인했다.
번개장터는 고물가 시대의 지출 줄이기 일환으로 명품 시장이 주춤한 반면, 중고 명품 거래는 활기를 띠는 시장 상황에 영향을 끼친 것으로 분석했다. 특히 정품 검수와 폴리싱 서비스까지 함께 제공하는 ‘번개케어’ 론칭 이후 번개케어를 체험한 사용자들의 거래전환율이 지속 증가하면서 패션과 럭셔리 카테고리 전체 유료 결제액의 높은 성장을 이끌었다는 게 번개장터 측 설명이다.
정품 검수 서비스인 번개케어의 사용자 연령 비중 변화에서도 3040 세대의 검수 관심도를 확인할 수 있었다. 번개케어 론칭 당시(2023년 1분기)에는 20대가 37%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지만 번개장터의 검수 신뢰도와 인지도 상승에 따라 올해 1분기에는 30대(43%)가 40% 이상까지 치솟았다.
이신애 번개장터 커뮤니케이션 실장은 “번개케어를 선택해 상품을 구매하면 정품 검수와 폴리싱은 물론 결제방식까지 자동으로 안전결제를 거치게 된다”며 “하이엔드 중고거래일수록 거래에 신뢰를 더하고 구매경험을 쾌적하고 안전하게 완성하는 번개케어 서비스를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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