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달성군 달성문화재단에서 운영 중인 참꽃갤러리에서 최현미 작가의 개인전 ‘바람 그리고 기억’을 오는 27일부터 6월 13일까지 개최한다.
참꽃갤러리는 지역 문화의 다채로움을 알리고 지역 내 문화거점으로서 자리매김하고자 연간 전시지원사업이 진행되고 있다. 최현미 작가의 이번 개인전은 상반기 전시지원사업의 여섯 번째 전시로 개최된다.
자기 예술의 정체성을 찾기 위한 실험과 탐색을 쉼 없이 이어온 최현미 작가의 회화에는 ‘꽃’이라는 보편적 사물을 통해 아름다움의 본질적 의미를 새로운 이미지로 구현하는 조형 미학이 담겨 있다.
유화물감을 두텁게 칠해 질감 표현과 입체적인 효과를 내는 기법인 임파스토(impasto) 기법이 주는 꽃잎의 부피감과 완전히 섞이지 않은 물감의 배색이 엮어낸 색채는 작가만의 독창적 화풍을 이루는 핵심적 요소로 자리 잡았다.
내면의 상처를 생동하는 에너지로 전환 시키는 작가, 최현미는 이번 전시를 통해 자연의 아름다움과 생명의 가치, 일상의 소중함을 전하는 행복 전도자가 되어 서정적인 조형미와 현대적 미의식이 가미된 20여 점의 작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최현미 작가의 이번 개인전 ‘바람 그리고 기억’은 달성군청 내 참꽃갤러리에서 개최되며 주말, 공휴일을 제외한 평일 오전 9시에서 오후 6시까지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박병구 달성문화재단 대표이사는 “대상에서 분출되는 짙은 꽃향기를 속도감 있는 붓 터치와 두툼한 물감의 물성으로 그려내는 최현미 작가의 작품을 지역에 소개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며 “청순하고 간결한 내면의 감정을 그림으로 표출하는 최현미 작가의 개인전에 많은 기대와 관심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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