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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독의 관계사인 미국 바이오벤처 레졸루트의 당뇨병성 황반부종 치료제(RZ402)가 임상 2상에서 긍정적인 결과를 보였다고 22일 밝혔다. 주사제만 있는 당뇨병성 황반부종 치료제를 경구용으로 개발한 것으로 한독이 국내 상업화 권리를 보유하고 있다.
이번 연구는 주사제 치료 경험이 없거나 제한적으로 치료를 받았던 당뇨병성 황반부종 환자들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미국 다기관 기관에서 94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무작위, 이중맹검, 위약 대조, 평행군 임상시험으로 진행됐으며 12주 동안 단독요법으로 안전성과 유효성, 약동학을 평가했다.
연구 결과 치료제는는 황반중심부위두께 감소와 우수한 안전성 프로파일이 확인됐다. 용량 수준 간에는 유의미한 차이가 없었으나 200mg 용량에서 가장 큰 반응을 보였다. 추가 지표 분석 결과 황반중심부위두께 감소는 장기간 연구에서 시력 개선을 예측할 수 있을 것으로 나타났다. 안전성 측면에서도 위약과 비교해 두드러진 이상반응은 나타나지 않았다.
김영진 한독 회장은 “이번 임상 결과를 통해 RZ402의 우수한 치료 효과와 안전성이 확인된 만큼 성공적으로 개발돼 치료의 어려움을 겪는 당뇨병성 황반부종 환자들에게 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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