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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영등포구는 오는 5월 24일부터 26일까지 영등포공원에서 ‘영등포 정원축제’를 개최한다.
최호권 영등포구청장은 22일 서울시청에서 기자설명회를 열고 ‘꽃의 도시 영등포, 정원도시 영등포’를 선언했다. 공원·가로변·골목길·하천·자투리땅 등 일상생활 곳곳에 꽃과 나무를 심고 가꾸어 여가를 즐길 수 있도록 하자는 취지다.
영등포구는 정원도시 선언 일환으로 영등포공원에서 영등포 정원 축제를 연다. 영등포공원은 구에서 관리하는 가장 큰 규모의 공원으로 축제기간 6만1544㎡에 8개의 테마존을 구성한다. 대표정원에는 목수국·알리움·둥근측백·핫립세이지 등이 식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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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등포구는 지난 8일 ‘문래동 꽃밭정원’을 개장했다. 정원이 조성된 문래동 공공부지는 2001년 재일동포 사업가인 고(故) 서갑호(1915~1976) 회장이 세운 방림방적의 기부채납 땅이다. 23년 동안 창고 등으로 쓰이다가 서울시 예산 23억 원을 지원받아 이곳에 정원이 조성됐다.
최호권 영등포구청장은 “산이 없는 영등포, 쇳가루 날리는 철공소 이미지, 낡고 오래된 구도심의 영등포를 새로운 모습으로 재탄생시킬 것”이라며 “일자리와 주거, 문화와 정원이 어우러진 영등포를 만들기 위해 도전과 혁신을 계속 이어나갈 것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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