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데일리 = 최병진 기자] 니콜라 잭슨(22)이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이 떠난다는 소식에 SNS에 불만을 표출했다.
첼시는 22일(한국시간)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포체티노 감독이 팀을 떠난다는 소식을 발표했다. 스포츠 디렉터인 로렌스 스튜어트는 “첼시의 모든 사람들을 대신해 이번 시즌 수고한 포체티노 감독에게 감사를 표하고 싶다. 그가 미래에 더 좋은 커리어를 쌓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포체티노 감독 또한 “첼시 구단 역사의 일부가 될 수 있는 기회를 준 토드 보엘리 구단주와 디렉터에 감사한다. 첼시는 프리미어리그와 유럽에서 경쟁을 펼칠 수 있는 좋은 위치에 있다”고 마지막 인사를 남겼다. 포체티노 감독과 함께 헤수스 페레스, 미구엘 다고스티노 등 포체티노 감독의 사단도 함께 떠나며 첼시는 “새로운 감독을 선임할 때까지 언급을 하지 않겠다”라고 설명했다.
첼시는 올시즌 막대한 돈을 투자해 잭슨, 콜 팔머, 모이세스 카이세도 등을 영입했고 세대교체를 위해 포체티노 감독을 선임했다. 하지만 첼시는 시즌 초반부터 중위권에 머물렀고 EFL컵 결승전에서는 리버풀에 패하며 무관으로 시즌을 마쳤다.
다행히 시즌 막판 상승세로 6위 자리를 차지하며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출전권을 따냈지만 결국 첼시는 포체티노 감독과 이별을 택했다.
포체티노 감독이 팀을 떠난다는 소식에 잭슨은 자신의 SNS에 포체티노 감독의 사진과 함께 손으로 얼굴을 감싸는 이모티콘으로 이해할 수 없다는 반응을 남겼다. 이어 “우리거 오래 함께하길 바랐다. 당신과 가족들을 축복한다. 모든 조언과 지지에 감사하다”라고 남겼다.
잭슨은 기대를 받으며 첼시의 최전방 자리를 차지했지만 결정력 약점을 보여주며 팬들의 비판을 받았다. 하지만 포체티노 감독은 꾸준하게 잭슨을 신뢰했고 잭슨 또한 “나는 감독의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남다른 유대감을 보여줬다. 잭슨을 비롯한 팔머 등도 포체티노 감독을 향한 인사를 남기며 고마움을 전했다.
[사진 = SNS에 자신의 불만을 표출한 니콜라 잭슨, 니콜라 잭슨과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게티이미지코리아, 니콜라 잭슨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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