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톨릭대학교 성빈센트병원이 다빈치 로봇 수술 5000례를 달성했다.
22일 성빈센트병원에 따르면 달성기념식에는 병원장 임정수 콜베 수녀, 의무원장 정진영 교수, 로봇수술센터장 이승주 교수 등 주요 보직자 및 로봇수술센터 관련 의료진 등이 참석해 로봇 수술 5000례 달성을 축하했다.
성빈센트병원 로봇수술센터는 국내 로봇수술 도입 초창기인 2013년 12월 다빈치SI 로봇 시스템을 도입해 수술을 시작했으며, 로봇 수술에 대한 환자들의 수요를 만족시키고 보다 발전된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지난 2021년 3월 다빈치Xi 로봇 수술 장비 2대를 추가 도입했다.
성빈센트병원은 로봇수술 시스템 도입 이후, 2018년 1000례 달성, 2020년 2000례 달성 등 꾸준한 증가세로 로봇 수술 분야에서 괄목할 만한 성장을 거듭해왔으며, 10여 년 만에 5000례 돌파라는 쾌거를 달성하게 됐다.
이는 로봇수술센터 의료진들의 탁월한 술기와 유기적인 협력 체계를 바탕으로 한 효율적인 환자 중심의 치료 시스템, 수술받은 환자들의 높은 만족도, 보다 안전한 최신의 수술을 받길 원하는 환자의 증가 등이 맞물려 로봇수술에 대한 수요 증가의 기폭제가 된 것으로 보인다.
특히 로봇수술센터는 임상과 간 효율적인 일정관리를 통해 진단 후 수술을 받기까지 걸리는 대기 시간을 최소화하고 있으며, 치료 과정과 경과 등에 대해서 교수진이 환자와 밀착 상담을 진행하는 등 환자와의 긴밀한 신뢰 관계 구축을 위해 힘을 쏟아 왔다.
의무원장 정진영 교수(정형외과)는 축사를 통해 “로봇수술 도입 10여 년 만에 5000례 달성이라는 성과를 낸 것은 함께 협조하며 열정으로 일한 교직원들의 노력 덕분”이라며 “5000례 달성이 또 다른 발전과 도약의 계기가 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로봇수술센터장 이승주 교수(비뇨의학과)는 “5000례를 돌파하기까지 서로 협력하며 부단히 노력해 준 의료진들에게 감사하다”라며 “앞으로도 로봇수술센터는 환자의 불안감은 최소화하고, 치료 결과와 만족도는 최대화하는 환자 중심의 진료시스템을 실현해 나갈 계획”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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