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도가 지난 3월 출시한 비락식혜 제로 [사진=팔도]
팔도는 비락식혜 제로가 누적 판매량 300만개를 돌파했다고 22일 밝혔다.
비락식혜 제로는 팔도가 지난 3월 선보인 제품이다. 누적 판매량 300만개는 출시 50일 만에 달성한 기록이다.
이는 팔도가 예측한 초기 판매량보다 4배 많은 수준이다. 팔도는 신제품 인기 요인으로 소비자층 확대를 꼽았다. 식음료 전반에 걸친 제로 열풍과 이른바 ‘할매니얼(할머니+밀레니얼)’ 트렌드가 결합해 젊은 층 소비를 이끌었다는 분석이다.
제조 방식도 눈길을 끈다. 먼저 식혜는 보리에 물을 부어 싹을 틔운 엿기름과 멥쌀을 주원료로 만든다. 이때 엿기름과 멥쌀 자체에 당이 함유돼 식혜를 당류·칼로리 제로로 만들 수 있다는 게 팔도 측 설명이다. 자체 공정으로 밥알은 섬유질만 남겨 식혜 특유 식감을 유지한 점도 특징이다. 그렇다 보니 비락식혜 제로를 기존 제품과 비교했을 때 맛 차이가 없다는 평가가 나온다.
팔도 관계자는 “비락식혜 제로 출시 이후 2030세대’와 시니어층까지 활발한 고객 유입이 일어나고 있다”며 “적극적인 제품군 확장으로 경쟁력을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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