밸류파인더가 이에이트에 대해 올해 실적 턴어라운드가 이뤄질 것으로 전망했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전 거래일 기준 종가는 1만5780원이다.
22일 서지혁 밸류파인더 연구원은 “디지털 트윈 기술은 레벨1에서 3까지 존재하고, 높은 숫자일수록 난이도가 어려워져 부가가치가 높아진다”며 “국내 플레이어 중 레벨3 상용 매출이 발생하는 회사는 이에이트가 유일하다”고 했다.
이에이트는 올해 2월 코스닥 시장에 기술특례상장한 디지털 트윈 플랫폼 개발 및 판매 업체다. 디지털 트윈이란 실제 세계의 사물을 가상세계에 똑같이 구현해 현실에서 발생 가능한 문제점을 예측 및 해결하는 것을 의미한다. 이에이트는 글로벌 상용화 사례가 드문 입자 기반 시뮬레이션 기술을 상용화했다.
서 연구원은 “픽스포디는 드론·항공·스마트폰 등으로 취득한 이미지를 활용해 3D 초정밀 공간정보를 구축하는 기술을 제공하는 업체”라며 “해당 기업은 디지털 트윈 기술이 없어 이에이트의 플랫폼 ‘NDX PRO’을 융합해 스마트시티, 건물에너지관리시스템, 스마트 팩토리 등 현재 진행 중인 사업 분야에 적용할 계획”이라고 했다.
그는 “이에이트의 NDX PRO와 픽스포디의 Core 솔루션(3D 맵핑 등)을 결합한 기술은 올해 하반기에 론칭할 전망”이라며 “이에이트는 픽스포디의 영업망을 활용해 올해 하반기부터 220개국 7만7000개 픽스포디 고객사에 판매해 해외시장 교두보를 마련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서 연구원은 “올해 이에이트의 매출액 112억 원, 영업이익 13억 원(흑자전환)을 예상한다”며
“이에이트가 자체적으로 추정하는 수주잔고가 104억 원으로 올해 매출액 100억 원 이상 달성은 충분히 실현 가능한 수치라 판단한다”고 했다.
그는 “올해를 턴어라운드의 원년으로 향후 매출 성장에 따른 영업레버리지를 기대한다”며 “올해 2월 상장한 이에이트의 경우 가장 최근일 기준 보호예수 해제 시기와 물량은 5월 23일로, 13만3900주(발행주식수대비 1.4%)”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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