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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억 원 이상의 시세차익이 기대되는 세종시 무순위 청약에 약 44만 명이 몰렸다. 거주지 제한 등의 조건이 까다롭지 않아 전국에서 신청자가 몰린 것으로 풀이된다.
21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세종시 어진동 ‘세종 린 스트라우스(행정중심복합도시 1-5생활권 H-6블록)’ 무순위 2차에 대한 청약에 43만 7995명이 접수했다. 이번 청약 대상 물량은 전용면적 84㎡ 1가구다.
경쟁률이 이처럼 높게 나온 것은 청약 신청 조건이 엄격하지 않았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이번 청약은 입주자모집공고일 기준 국내에 거주하는 만 19세 이상이거나 세대주인 미성년자(자녀양육, 형제자매부양)로, 청약통장 가입여부와 무관하게 신청 가능했다. 다만 이 단지에 당첨돼 계약을 체결했거나 또는 예비입주자 중 추가입주자로 선정된 경우, 과거 당첨됐으나 계약을 체결하지 않은 경우, 부적격 당첨자로서 그 제한기간 중에 있는 경우, 공급질서교란자로서 그 제한기간 중에 있는 경우 등은 제외됐다.
이번에 공급되는 1가구의 분양가는 3억 8520만 원이다. 여기에 발코니 확장비 1378만 원, 시스템에어컨 4대 금액 600만 원도 추가된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공개시스템에 따르면 동일 단지 전용면적 84㎡는 지난 2월 8억 원에 계약된 만큼, 이번 무순위 청약 당첨시 4억 원 가량의 시세차익을 기대할 수 있다는 평가다.
당첨자는 한국부동산원 입주자 선정 프로그램에 의해 무작위 추첨으로 선정된다. 당첨자 발표는 이달 24일이다. 28일 서류 접수를 받으며, 29일 계약을 체결하면 된다. 계약시 계약금 20%를, 잔금은 7월 29일까지 지급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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