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메뉴 바로가기 (상단) 본문 컨텐츠 바로가기 주요 메뉴 바로가기 (하단)

빙수 가격 양극화…업계 판매전략도 ‘극과 극’

이투데이 조회수  

이디야 ‘1인빙수’ 전체 빙수 판매량 80% 차지

프랜차이즈, 1인 빙수 및 가성비 빙수 잇따라 출시
‘최고가 13만 원’ 호텔업계, 프리미엄 빙수 공략

사진제공=이투데이 그래픽팀

고물가 시대를 맞아 여름 대표 디저트인 ‘빙수’ 시장에서도 소비 양극화 현상이 뚜렷하다. 특급호텔들은 ‘스몰 럭셔리’ 전략으로 프리미엄 빙수를 출시하는 반면 카페 프랜차이즈 업계는 1만 원대 이하의 ‘가성비’ 신제품을 내세우며 소비자들을 유혹하고 있다.

21일 이디야커피에 따르면 올여름 시즌 신제품 빙수 5종은 출시 이후 현재까지 일평균 1만 개 이상 판매되고 있다. 출시 18일 만에 누적 판매량은 20만 개를 돌파했다. 합리적인 가격에 혼자서도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1인빙수’ 3종은 전체 빙수 판매량의 약 80%를 차지했다.

이처럼 고물가시대 합리적인 소비를 추구하는 고객 수요가 급증하자 카페프랜차이즈 업계도 가성비에 초점을 두고 빙수 신제품을 내놓고 있다.

이디야커피가 올해 여름을 맞아 선보인 빙수 신제품은 ‘눈꽃빙수’ 2종인 팥인절미 눈꽃빙수, 애플망고 눈꽃빙수와 ‘1인빙수’ 3종인 팥인절미 빙수, 망고요거놀라 빙수, 초당옥수수 빙수다. 팥인절미 눈꽃빙수와 애플망고 눈꽃빙수 2종의 가격은 1만1800원이며, 1인 빙수는 각각 6300원이다.

엔젤리너스는 팥 베이스의 빙수 2종과 복숭아를 활용한 빙수 등 총 3종을 선보였다. 팥빙수 2종의 가격대는 각각 7000원, 8000원이며 복숭아 빙수는 1만4000원이다. 파리바게트는 ‘복숭아 와르르 빙수’와 ‘망고빙수’를 각각 1만900원에 출시했다. 배스킨라빈스도 팥앙금과 인절미를 올린 ‘바사삭 쌀튀밥 팥빙수'(9800원)와 망고를 활용한 ‘솔티크림 망고빙수'(1만1900원)를 내놨다. 투썸플레이스는 미니 케이크 모양으로 쌓은 우유 얼음에 애플망고를 올린 ‘애플망고 빙수’를 선보였다. 가격은 1만4000원이다. 함께 출시된 ‘우리 팥 빙수’도 1만2000원으로 가성비를 자랑한다.

반면 호텔업계는 10만 원 이상의 프리미엄 빙수를 내세워 여름 빙수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이번 시즌 호텔 빙수 중 최고가는 시그니엘 호텔의 망고 빙수다. 시그니엘 호텔의 올해 애플 망고 빙수 가격은 13만 원으로, 지난해 12만7000원보다 2.4% 올랐다. 포시즌스 호텔 애플망고 빙수의 가격도 12만 6000원으로 두번째로 높은 가격을 자랑한다. ‘애플망고 빙수’의 원조로 꼽히는 신라호텔의 빙수는 올해 10만2000원에 판매 중이다. 지난해 9만8000원에서 4.1% 오른 가격이다.

호텔업계는 애플망고 수급이 쉽지 않고 재료값이 오르면서 빙수 가격 인상이 불가피하다는 입장이다. 호텔업계 관계자는 “제주산 애플망고 빙수는 원가율이 여전히 50%가 넘는 수준으로 다른 식음 원가보다 높다”며 “원자재값에 인건비 등 많이 올라 가격 인상을 할 수밖에 없었다”고 말했다.

이투데이
content@www.newsbell.co.kr

댓글0

300

댓글0

[경제] 랭킹 뉴스

  • 올림픽 맛있게 응원하자…집관족 취향저격 ‘올림픽 에디션’
  • 서울 아파트 낙찰가율 93.7%...1년 11개월 만에 최고점 찍었다
  • 질병청 '성인 패혈증 초기치료지침' 첫 발간
  • 불량 자재 탓에 에어컨 없이 폭염 견디는 송도 '송일국 아파트'
  • 불량 자재 탓에 에어컨 없이 폭염 견디는 송도 '송일국 아파트'
  • 8월 극장가 '재개봉 러시'…인생영화 다시 스크린으로

[경제] 공감 뉴스

  • 케이뱅크, MY체크카드 90만장 넘었다..."인뱅 유일 K 패스 기능 탑재"
  • 삼정KPMG “디지털 헬스케어 활성화에 슬립테크 부상”
  • "‘용인 스마일 보이’ 우상혁이 웃었다"...이상일 용인특례시장, 높이뛰기 우상혁 선수 '응원'하고 '격려'
  • ‘나는 솔로’ 21기 최종 선택 대반전…순자, 영철 직진에도 선택 포기
  • 삼성자산운용, 공식 유튜브 채널 정보 시리즈 인기몰이
  • 삼성자산운용, 공식 유튜브 채널 정보 시리즈 인기몰이

당신을 위한 인기글

  • 직접 만들어 먹는 호텔 크리스마스 케이크, 제주 해비치에서는 가능
  • 요리왕 비룡 속 음식 실제 모습
  • 싱글벙글 할배의 늦은 귀가로 궁팡루틴 깨져서 왕 삐진 털바퀴
  • 참치캔 따고 바로 먹으면 안되는 이유
  • “거기서 전화를 하면 어떡하냐” 사고 나면 제발 좀 나가세요!
  • “사람 죽었는데 무죄!” 억울한 오토바이 운전자, 겨우 살았다!
  • “세금으로 살면서 포르쉐를 탄다고?” LH 임대 아파트서 억대 외제차 줄줄이 발견
  • ‘한국인들 X구 맞네?’.. 화재 논란 벤츠, 한국 판매량 충격 그 자체

함께 보면 좋은 뉴스

  • 1
    "22년 걸렸다" '홀드왕' 노경은이 입증한 것, 몸은 거짓말 하지 않는다 [MD잠실]

    스포츠 

  • 2
    박나래·양세형, 마카오서 포착…"단둘이 밥 먹고 여행"

    연예 

  • 3
    '세계테마기행' 말레이시아 2부, 슬랑오르 편

    연예 

  • 4
    [TN 현장] 과학 혁신 시대, 출연연·국회 역할 논의…“연구에만 집중할 수 있는 환경 필요”

    차·테크 

  • 5
    “양키스에 가장 큰 위협” 소토가 원하는대로 줄 수 있는 억만장자 구단주…얼마면 돼? 메츠 대세론 ‘급부상’

    스포츠 

[경제] 인기 뉴스

  • 올림픽 맛있게 응원하자…집관족 취향저격 ‘올림픽 에디션’
  • 서울 아파트 낙찰가율 93.7%...1년 11개월 만에 최고점 찍었다
  • 질병청 '성인 패혈증 초기치료지침' 첫 발간
  • 불량 자재 탓에 에어컨 없이 폭염 견디는 송도 '송일국 아파트'
  • 불량 자재 탓에 에어컨 없이 폭염 견디는 송도 '송일국 아파트'
  • 8월 극장가 '재개봉 러시'…인생영화 다시 스크린으로

지금 뜨는 뉴스

  • 1
    영덕군, ‘이웃사촌마을 창업 지원’ 본격화…창업자 12명에 지원 증서 수여

    뉴스 

  • 2
    홀리데이를 위한 크리스챤 디올 뷰티의 향수 기프트 셀렉션

    연예 

  • 3
    “EV3는 누나가 탐을 내서…” KIA 김도영 가족 애기에 울컥, MVP 소감의 비밀, 두 누나+부모가 주는 힘[MD잠실]

    스포츠 

  • 4
    [르포] ‘권한 없는’ 지자체 가상자산 강제 매각…“체납자가 싫다면 손쓸 수 없어”

    뉴스 

  • 5
    '유아인과 함께 대마 흡연' 들키자 해외로 도망갔던 30대 유튜버, 결말은

    뉴스 

[경제] 추천 뉴스

  • 케이뱅크, MY체크카드 90만장 넘었다..."인뱅 유일 K 패스 기능 탑재"
  • 삼정KPMG “디지털 헬스케어 활성화에 슬립테크 부상”
  • "‘용인 스마일 보이’ 우상혁이 웃었다"...이상일 용인특례시장, 높이뛰기 우상혁 선수 '응원'하고 '격려'
  • ‘나는 솔로’ 21기 최종 선택 대반전…순자, 영철 직진에도 선택 포기
  • 삼성자산운용, 공식 유튜브 채널 정보 시리즈 인기몰이
  • 삼성자산운용, 공식 유튜브 채널 정보 시리즈 인기몰이

당신을 위한 인기글

  • 직접 만들어 먹는 호텔 크리스마스 케이크, 제주 해비치에서는 가능
  • 요리왕 비룡 속 음식 실제 모습
  • 싱글벙글 할배의 늦은 귀가로 궁팡루틴 깨져서 왕 삐진 털바퀴
  • 참치캔 따고 바로 먹으면 안되는 이유
  • “거기서 전화를 하면 어떡하냐” 사고 나면 제발 좀 나가세요!
  • “사람 죽었는데 무죄!” 억울한 오토바이 운전자, 겨우 살았다!
  • “세금으로 살면서 포르쉐를 탄다고?” LH 임대 아파트서 억대 외제차 줄줄이 발견
  • ‘한국인들 X구 맞네?’.. 화재 논란 벤츠, 한국 판매량 충격 그 자체

추천 뉴스

  • 1
    "22년 걸렸다" '홀드왕' 노경은이 입증한 것, 몸은 거짓말 하지 않는다 [MD잠실]

    스포츠 

  • 2
    박나래·양세형, 마카오서 포착…"단둘이 밥 먹고 여행"

    연예 

  • 3
    '세계테마기행' 말레이시아 2부, 슬랑오르 편

    연예 

  • 4
    [TN 현장] 과학 혁신 시대, 출연연·국회 역할 논의…“연구에만 집중할 수 있는 환경 필요”

    차·테크 

  • 5
    “양키스에 가장 큰 위협” 소토가 원하는대로 줄 수 있는 억만장자 구단주…얼마면 돼? 메츠 대세론 ‘급부상’

    스포츠 

지금 뜨는 뉴스

  • 1
    영덕군, ‘이웃사촌마을 창업 지원’ 본격화…창업자 12명에 지원 증서 수여

    뉴스 

  • 2
    홀리데이를 위한 크리스챤 디올 뷰티의 향수 기프트 셀렉션

    연예 

  • 3
    “EV3는 누나가 탐을 내서…” KIA 김도영 가족 애기에 울컥, MVP 소감의 비밀, 두 누나+부모가 주는 힘[MD잠실]

    스포츠 

  • 4
    [르포] ‘권한 없는’ 지자체 가상자산 강제 매각…“체납자가 싫다면 손쓸 수 없어”

    뉴스 

  • 5
    '유아인과 함께 대마 흡연' 들키자 해외로 도망갔던 30대 유튜버, 결말은

    뉴스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