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바이에른 뮌헨의 토트넘 출신 선수 영입이 이어질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다.
독일 스포츠빌트는 21일(한국시간) ‘바이에른 뮌헨은 프리미어리그에서 활약하는 수비수를 영입 리스트에 올렸다’며 ‘바이에른 뮌헨은 토트넘의 윙백 에메르송 영입에 관심을 가지고 있다. 토트넘은 에메르송을 2900만유로의 이적료로 이적시킬 준비가 되어 있다. 에메르송 영입에 바이에른 뮌헨 뿐만 아니라 유벤투스와 AC밀란도 관심이 있다’고 전했다. 또한 ‘에메르송은 최근 토트넘에서 대부분 경기에서 벤치에 머물렀다. 바이에른 뮌헨이 에메르송을 영입한다면 클럽 역사상 14번째 브라질 선수 영입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매체는 ‘바이에른 뮌헨은 데이비스, 사르, 게레이로, 보이, 마즈라위 등 5명의 윙백을 보유하고 있고 최근 라이트백으로 출전하고 있는 킴미히도 있다. 하지만 사르는 계약 연장 없이 바이에른 뮌헨을 떠났다. 데이비스는 레알 마드리드 이적설이 있다. 바이에른 뮌헨은 레버쿠젠에 임대된 스타니시치가 복귀하지 않거나 다른 선수가 팀을 떠나지 않는다면 라이트백 영입을 위해 긴급한 조치가 필요한 상황은 아니다’는 뜻을 나타내기도 했다.
바이에른 뮌헨은 올 시즌을 앞두고 케인을 영입해 화력을 보강했다. 바이에른 뮌헨은 올 시즌 분데스리가 우승 실패와 함께 12년 만의 무관에 그쳤지만 케인은 올 시즌 분데스리가에서 36골을 터트리며 득점왕을 차지해 독일 무대에서도 골감각을 과시했다. 바이에른 뮌헨은 지난 겨울 이적시장에선 다이어를 임대 영입했다. 토트넘에서 전력외 선수로 분류되며 출전 기회를 거의 얻지 못했던 다이어는 바이에른 뮌헨에서의 꾸준한 활약을 바탕으로 시즌 중 완전 이적했고 올 시즌 종반 바이에른 뮌헨의 주축 수비수로 활약했다.
바이에른 뮌헨이 영입한 토트넘 출신 선수들이 적응에 어려움 없이 꾸준한 활약을 펼치고 있다. 에메르송은 올 시즌 토트넘 소속으로 프리미어리그에서 22경기에 출전한 가운데 선발 출전 경기는 11경기였다. 에메르송은 올 시즌 토트넘에서 포지션 경쟁에 어려움을 겪었지만 다이어처럼 바이에른 뮌헨으로 이적할 가능성이 주목받고 있다.
[에메르송, 케인, 다이어.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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