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오픈AI가 챗GPT 신제품 출시 이후 유료 구독자가 증가세를 보이며 사상 최대 일간 매출을 기록했다.
신규 매출 규모로 순위를 매겼을 때 한국이 7번째에 이름을 올려 눈길을 끈다.
20일(현지시각) IT 전문매체 테크크런치는 시장 조사업체 앱피규어의 집계 자료를 인용해 “오픈AI는 GPT-4o를 출시한 다음 날인 14일 90만 달러(약 12억2700만 원)의 순매출액을 거뒀다”라고 보도했다.
기존에 하루 순매출액 평균은 49만1천 달러(약 6억6955만 원)였다. 신규 버전 출시로 매출이 2배 가까이 오른 것이다.
모바일 순매출은 앱스토어와 구글스토어 수수료를 뺀 다음 남은 금액이다.
테크크런치는 “GPT-4o가 출시된 13일부터 17일까지 순매출액은 모두 420만 달러(약 57억2800만 원)”라며 “데이터는 앞으로 매출 증가세가 더욱 가속화될 수 있다고 보여준다”라고 분석했다.
1주일 새 180만 달러의 신규 매출이 발생한 미국이 국가별 순위 가운데 1위를 차지했다. 이어 독일과 영국 그리고 일본 순이다.
한국도 12만3천 달러(약 1억6568만 원)의 매출이 나와 7위를 기록했다.
개인 사용자는 부가세 제외 월 19.99달러를 내면 챗GPT 유료 구독을 할 수 있다. 한국에서는 원화로 2만9천 원이다.
테크크런치는 “넷플릭스 구독료보다 비싸지만 최신 기술을 사용해 보려는 수요가 몰리면서 매출 증가폭이 컸다”라고 전했다. 이근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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