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스타트업포럼이 로렌츄컴퍼니와 마리나체인, 비욘드오션 등 15개 기업을 부산 슬러시드 2024 최종 진출 기업 ‘슬러시드 15’로 선정했다고 21일 밝혔다. 다음 달 25일 부산 해운대구 벡스코에서 기업설명회 경연을 펼친다.
코스포는 지난 4월 한 달간 ‘도시문제 해결을 통한 지역 창업 생태계 활성화와 글로벌 진출’이라는 취지에 맞춰 부산·울산·경남에 산재한 도시문제를 해결할 지역 혁신기업을 모집했다. 학생(예비) 창업가를 위한 ‘유스 리그’, 초기 스타트업을 위한 ‘뉴웨이브 리그’, 글로벌 진출을 목표로 하는 ‘글로벌 리그’ 등 세 개 분야, 총 15팀을 선발했다.
유스 리그 선발기업에는 김동환 아이디어스 대표와 박현호 크몽 대표, 윤정하 작당모의 대표, 정현경 뮤직카우 대표, 최동철 와디즈 부사장 등이 경연 전 멘토로서 경험과 노하우를 공유한다. 글로벌리그에는 아차나 쟈하기다르 루캄 캐피탈 이사, 엘리스 호지치 웨이브벤처스 투자매니저, 사미 하이키오 헬싱키파트너스 고문 등 해외 슬러시드 개최 도시 관계자와 해외 벤처캐피털(VC) 투자자가 심사위원으로 참여한다.
경연 당일에는 리그별로 한 팀씩 총 세 팀을 우승팀으로 선정한다. 수상기업에는 오는 11월 20일부터 21일까지 이틀간 핀란드 헬싱키에서 열리는 슬러시 참가 경비와 현지 투자사·스타트업 네트워킹 기회를 지원한다. 포커스미디어코리아와 법무법인 디엘지는 후원사로 참여한다.
최성진 코스포 대표는 “슬러시드 15에 지원한 부·울·경 지역 스타트업을 보며 도시 문제를 해결할 참신한 아이디어는 물론 지역 창업가들의 역량과 열정까지 확인했다”면서 “다음 달 열리는 슬러시드 15 공개 경연 무대에 많은 관심 바란다”고 말했다.
송윤섭 기자 sys@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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