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군 훈련사 강형욱이 운영하는 보듬컴퍼니가 ‘직장내 괴롭힘’으로 논란의 중심에 선 가운데, 각종 행사와 방송 스케줄도 차질이 빚어질 전망이다.
지난 20일부터 보듬컴퍼니 전(前) 직원들의 직장내 괴롭힘과 관련한 폭로가 이어지며 강원도 정선군에서 예정돼 있던 반려견 동반 행사 ‘댕댕 트레킹’에 불똥이 튀었다.
이 행사는 공식 홈페이지에서 강형욱의 홍보 영상을 게재하는 등 방식으로 적극적인 홍보를 이어왔다.
특히 ‘댕댕 트레킹’은 강형욱이 단순 참가하는 형식이 아닌 보듬컴퍼니가 주관사로 참여하는 행사이기도 하다. 이에 정선군 측은 논의 끝에 결국 강형욱이 ‘댕댕 트레킹’ 행사에 불참하게 됐다고 밝혔다.
다만 강형욱 불참에도 예정된 트레킹 행사 등은 정상적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전날부터 이 행사 관련 SNS에는 일정이 예정대로 진행되냐는 참가자들의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
방송가도 직격탄을 맞았다. 전날 수면위로 올라온 논란에 갑작스러운 결방을 결정해야 했던 KBS 2TV ‘개는 훌륭하다’는 고심에 따졌다.
당장 다음주 편성이 돌아오고 있는 가운데, 촬영분이 있지만 사실상 방송을 정상 진행하기가 힘든 상황이 됐기 때문. 이에 현재 ‘개는 훌륭하다’는 다음주 방송 여부가 불투명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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