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파경제=박병성 기자] 국내 배구계가 주목하는 이벤트 중 하나인 ‘KYK 인비테이셔널 2024’가 오는 6월, 잠실실내체육관에서 화려한 막을 올릴 예정이다.
이 대회는 국가대표 은퇴식과 세계배구 올스타전을 결합한 형태로, 대한배구협회와 소속사 라이언앳의 긴밀한 협업 하에 진행된다.
21일 스포츠업계에 따르면 주최측은 출전 라인업 중 일부 변경 가능성을 시사했다.
특히 전 IBK기업은행 코치 김사니의 출전 여부에 대해 재논의할 예정임을 밝혔다. 해당 결정은 배구협회와의 상담을 거쳐 최종적으로 확정될 방침이다.
이번 대회는 6월 7일 미디어 데이 및 전야제를 시작으로, 다음날 대한배구협회 주최 아래 김연경 초청 국가대표 은퇴 경기와 함께 은퇴식이 열릴 예정이다.
이 자리에서는 한국 여자배구의 황금기를 이끌었던 김연경, 김수지, 양효진 등 베테랑 선수들이 마지막으로 팬들 앞에 서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참가 선수 명단에 따르면 흥국생명 소속 김연경, 김수지, 도수빈 등과 함께 은퇴 선수들인 김해란, 황연주 등 쟁쟁한 베테랑들이 포함되어 있으며, 신입급 선수까지 포함해 총 24명의 선수가 참여한다고 한다.
경기 외적으로도 은퇴 선수인 김사니, 임효숙 등의 참여가 예고돼 있어 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김사니 전 코치는 1999년 프로에 데뷔하여 2017년까지 선수 생활을 마친 후 지도자로서 경력을 쌓아왔으나, 과거 갈등 사태로 팀을 이탈한 바 있어 그의 출전 여부는 더욱 주목받고 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