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파경제=박병성 기자]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유격수 김하성이 타격 순위를 되찾은 후 안타를 기록하며 팀의 기대에 응답했다.
한때 타격 부진으로 인해 9번까지 순위가 내려갔던 그는 최근 3경기 연속 안타를 치면서 다시금 7번 타자로 선정됐다.
21일(한국시간) 애틀랜타와의 경기에서 김하성은 첫 번째 타석에서 크리스 세일을 상대로 헛스윙 삼진을 당했으나, 이어진 두 번째 타석에서는 강력한 포심 패스트볼을 중견수 앞으로 떨어뜨리는 안타로 연결시켰다.
이는 그의 접전 끝에 얻어낸 결실이자, 리그를 대표하는 좌완 투수인 세일을 상대로 한 값진 성과였다.
그러나 세 번째와 네 번째 타석에서는 아쉽게도 아웃되었고, 결국 이날 경기에서 4타수 1안타를 기록하며 개인적으로는 작은 성공을 거뒀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샌디에이고 파드리스는 애틀랜타에 막혔으며 3-0으로 경기에서 패배해야 했다.
김하성의 이러한 활약은 최근 부진을 딛고 일어서려는 그의 노력과 집중력을 보여주는 것으로 평가된다.
비록 팀이 승리를 가져오지 못했지만, 김하성의 안타 생산은 앞으로의 경기에서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는 밝은 신호로 해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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