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데일리 = 방금숙 기자] 오비맥주는 20일 임직원과 함께하는 ‘저탄소 ECO 한끼 맥주박 쿠킹클래스’를 열었다고 21일 밝혔다.
이 쿠킹클래스는 맥주 제조 과정에서 발생하는 맥주박을 업사이클링한 ‘리너지 가루’를 활용해 피자와 김치전 등 다양한 음식을 만드는 프로그램이다. 저탄소 식생활의 가치를 알리고 실천을 촉진하기 위해 기획됐다.
이날 푸드 업사이클 전문 기업 ‘리하베스트’ 민명준 대표는 강연자로 나서 직접 개발한 저탄소 한 끼 레시피를 선보였다.
민 대표는 버려지는 부산물을 재가공해 탄소 절감 효과가 뛰어난 맥주박 업사이클링의 의미와 현황을 설명하며, 지속가능한 식단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오비맥주 관계자는 “맥주박 업사이클링이 탄소발자국을 줄이는 친환경 비즈니스임을 널리 알리고자 이번 클래스를 기획했다”고 말했다.
한편 오비맥주는 식품, 뷰티 등 다양한 부문에서 친환경 스타트업을 발굴해 맥주박 업사이클링 프로젝트를 실시하고 있다. 지난 2020년 리하베스트와 업무협약을 맺고 고단백·고식이섬유 간식을 선보였다. 지난해 4월에는 벤처기업 라피끄와 핸드크림을 출시했고 9월 농업박람회에서는 맥주박 업사이클링 화장품을 소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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