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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파·아이브·뉴진스 도쿄돔 입성, 4세대 걸그룹 어떻게 이렇게 빨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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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파, 아이브, 뉴진스가 연달아 ‘꿈의 무대’ 일본 도쿄돔 입성 소식을 알리며 4세대 걸그룹 인기 비결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뉴진스 사진 / 뉴진스 인스타그램

지난해 8월 그룹 에스파를 시작으로 오는 6월과 9월 각각 뉴진스와 아이브가 도쿄돔에서 콘서트 및 팬미팅을 개최할 예정이다.

연이은 4세대 걸그룹의 도쿄돔 입성으로 K팝 걸그룹의 도쿄돔 입성 시기가 점점 빨라지고 있는 점이 주목받고 있다. 에스파 데뷔 2년, 뉴진스 1년, 아이브 2년 만에 이룬 성과다.

이는 2,3세대 걸그룹과 비교했을 때 더욱 눈에 띈다. 2세대 걸그룹 소녀시대와 카라의 경우 각각 데뷔 7년, 5년 만에, 3세대 걸그룹 트와이스와 블랙핑크는 데뷔 3년 만에 도쿄돔에 입성할 수 있었다.

일본 도쿄돔은 5만 관객을 수용할 수 있을 만큼의 큰 규모를 자랑한다. 일본 현지에서도 성공한 가수들만 오를 수 있는 ‘꿈의 무대’로 불린다. 지금까지 도쿄돔 무대에 오른 K 팝 가수로는 지난 2007년 가수 비를 시작으로 동방신기, 샤이니, 엑소, 빅뱅, 방탄소년단, 소녀시대, 카라 등이 있다.

아이브 레이 사진 / 아이브 인스타그램

4세대 아이돌 그룹 그중에서도 특히나 걸그룹의 도쿄돔 입성 시기가 빨라질 수 있었던 이유는 일본 걸그룹과 차별화된 한국 걸그룹 만의 콘셉트와 이야기 그리고 데뷔 때부터 갖춰진 완성형 실력이다.

일본 걸그룹의 경우 팬들과 함께 성장하는 ‘성장형 아이돌’이 대부분이다. 실력이 조금 부족해도 팬들과 함께 성장해 나가는 모습을 보여주고 본인만의 캐릭터를 잡아 대중들의 눈에 확실히 각인돼야 한다.

반면 한국 아이돌의 경우 갈수록 아이돌 시장이 포화상태로 치달으며 연습생들 사이 경쟁 역시 치열해지고 있다. 이미 레드오션인 아이돌 시장에서 살아남기 위해서는 남들보다 뛰어난 춤 실력, 노래 실력은 기본이 됐다. 끊임없는 경쟁 속에서 혹독한 연습생 생활을 거친 한국의 아이돌은 ‘성장형’이 아닌, ‘완성형’아이돌이다. 이런 점에서 이미 데뷔 때부터 뛰어난 퍼포먼스와 노래 실력을 뽐내는 한국 아이돌 그룹이 큰 인기를 끈 것이다.

한국 아이돌 만의 다양한 콘셉트 역시 일본을 포함한 글로벌 인기의 이유 중 하나다.

최근 한국 걸그룹의 콘셉트는 예전에 비해 훨씬 넓은 스펙트럼을 소화하고 많은 이야기를 노래한다. 기존에는 ‘섹시’, ‘청순’, ‘큐트’ 콘셉트로 대부분의 걸그룹을 분류할 수 있었다. 노래 가사와 뮤직비디오 내용 역시 대부분 흔한 ‘사랑’이야기다. 그러나 최근 한국 걸그룹은 기존에 정형화돼있던 ‘걸그룹’의 한계를 넘어서고 있다. 타인에 대한 사랑을 노래하는 것이 아닌, 나 자신에 대한 사랑을 노래하는 아이브의 ‘나르시시즘’이 대표적인 예다.

에스파 카리나 사진 / 에스파 인스타그램

에스파의 강렬한 ‘쇠 맛’, 아이브의 나른한 ‘자기애’, 뉴진스의 감성적인 ‘아날로그’ 등 각각 뚜렷하게 차별화되는 그룹만의 색깔이 이들을 도쿄돔으로 이끄는데 한몫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정민재 대중음악 평론가는 “일본 10대 20대에게 K팝은 이미 메인 장르 중 하나다. 데뷔 한 지 얼마 안 된 걸그룹이더라도 히트곡이 있다면 돔에서 공연할 체급이 된다”며 “예전처럼 일본 활동을 목적으로 오랫동안 체류하며 인지도를 쌓을 필요가 없어졌다”고 말했다.

김도헌 평론가는 “K패션, K뷰티 등의 라이프 스타일이 일본 젊은이들 사이에서 핫한 문화로 자리 잡으며 트렌드 세터의 역할을 하는 한국 걸그룹의 음악에 대한 관심도 커졌다”며 “일본의 젊은 여성 팬들이 대거 유입되고 있는 것도 4세대 걸그룹의 인기를 뒷받침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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